[X(엑스·옛 트위터)] |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집회가 이어지는 가운데 기발한 방법으로 탄핵을 외치는 시민들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최근 X(엑스·옛 트위터)에는 “한국 사람들 천재 같다”는 내용으로 자동차 ‘탄핵’ 와이퍼 영상이 올라와 눈길을 끌고 있다.
[X(엑스·옛 트위터)] |
영상을 보면 BMW 차량의 뒤쪽 유리 와이퍼에는 글자 ‘탄’, 와이퍼가 밑에 왔을 때 닿는 유리면 옆에는 윤 대통령 사진과 함께 글자 ‘핵’이 붙어있다. 와이퍼가 움직이면 ‘탄핵’ 글자가 완성된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너무 웃기다’, ‘탄핵 촉구 방법이 다양하다’, ‘진짜 기발하다’, ‘머리 때리는 것까지 완벽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지난 6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사당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탄핵이라 적힌 이이돌그룹 응원봉을 들고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촛불집회에 참석해 있다. [연합뉴스] |
앞서 1020세대 등 젊은 층이 많이 모인 지난 7일 여의도 집회에는 정당·노조기를 패러디한 깃발이 참가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전국거북목협회’, ‘걸을 때 휴대폰 안 보기 운동본부’, ‘OTT 뭐볼지 못 고르는 사람들 연합회’, ‘전국 혈당 스파이크 방지 협회’ 등을 내건 깃발들이다. 젊은 층들은 발광력이 우수하고 팬덤 별로 색이 다양한 아이돌 응원봉을 들었다. 이에 누리꾼들은 “역시 풍자와 해학의 민족답다”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