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밤사이 광주·전남 지역에서는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와 대피 소동이 잇따랐다.
11일 광주·전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29분께 전남 목포시 보광동의 한 유흥주점에서 불이 났다.
이 화재로 주점에 있던 50대 남성 2명과 40대 여성 1명 등 3명이 화상으로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해당 유흥주점은 4층짜리 건물 1층에 위치해 2~4층에서 밖으로 대피하지 못한 10여명은 소방대원에 의해 구조됐다. 다른 5명은 스스로 대피했다.
비슷한 시각 광주에서도 화재가 발생했다. 광주 북구 신안동의 한 4층짜리 빌라 2층에서도 불이 나 2층에 거주하던 30대 남성 1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같은 빌라에 거주하던 7명 중 2명은 소방대원이 구조했고 나머지 5명은 자력 대피했다.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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