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수(왼쪽 두번째)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16일 전북 고창 상하농원을 방문,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정부가 농촌 융복합 분야 민관협업 성공 대표사례인 ‘상하농원’에서 농촌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했다.
17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박범수 차관은 전날 전북 고창 ‘상하농원’에서 농촌융복합 기업 및 농촌체험휴양마을 관계자, 지자체 담당자 등이 참석한 간담회를 주재했다.
‘상하농원’은 민간자본이 농업·농촌에 성장동력을 제공하고 확장 가능성을 실현한 성공적인 농촌 융복합 모델로 체험·숙박·식당시설 등을 갖춘 복합형 농촌 체험공간이다. 160여 명의 일자리와 연간 340억 원의 매출액을 창출하고 있다.
박 차관의 이번 방문은 농산물이나 농촌 경관자원 등을 식품가공 제조업, 유통·관광 등 서비스업과 복합적으로 결합, 부가가치를 증대시키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는 여러 농촌 융복합산업 관계자로부터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다양한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상하농원’은 지역농산물을 연간 72억원 가량 매입하는 등 지역과 상생을 통한 농촌경제 활성화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정부는 앞서 지난달 인구감소·고령화, 기후변화 등에 따른 농업·농촌의 위기 극복을 위한 ‘농업·농촌 혁신 전략’ 발표를 통해 농촌 활력 증대를 위해 규제 완화와 다양한 사업 지원을 추진키로 했다. ‘상하농원’과 같은 성공모델이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시장 기능을 활성화하고 민간과 지역 자율성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제도개선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박 차관은 “농촌경제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결국 사람과 자본이 유입되어 생활 여건이 좋아지고 양질의 일자리가 많이 늘어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그러기 위해 정부도 농지·산지 규제 완화와 같은 제도개선뿐만 아니라 청년들이 농업·농촌에 매력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 발굴 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