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댕 조각상·샤갈 석판화 익명기부
29일부터 학생·시민 대상 상설전시
29일부터 학생·시민 대상 상설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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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는 익명의 기부자로부터 세계적 거장 오귀스트 로댕과 마르크 샤갈의 작품을 기증받아 29일부터 상설 전시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증은 KAIST 구성원들의 문화·예술적 감성 함양은 물론, 미술관 소장품 컬렉션의 질적 확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익명의 기부자는 “KAIST 구성원들이 과학기술 연구뿐만 아니라 예술을 통해 감성과 상상력을 확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기증된 작품은 ‘조각의 성인’으로 불리는 오귀스트 로댕의 청동 조각 1점과, 20세기 현대미술의 거장 마르크 샤갈의 석판화 1점이다.
로댕의 ‘기둥 곁의 아담을 위한 습작’(사진)은 그의 불후의 명작 ‘지옥의 문’에 등장하는 인물 ‘아담’을 구상하며 제작된 습작이다.
로댕 생전인 1912년경 제작된 석고 원형을 바탕으로, 사후 프랑스 로댕 미술관서 정식 주조한 12점 중 네 번째 작품이다. 인체의 근육과 비틀린 자세를 통해 인간 내면의 고뇌를 섬세하게 표현하며, 로댕 조각 예술의 정수를 보여준다. 샤갈의 ‘노란 광대가 있는 서커스’는 1967년 프랑스 무를로 판화 공방에서 제작된 석판화 작품이다. 구본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