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상징색은 ‘보라’인데 붉은 점등? …“정치적 해석 말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오는 3월 3년 9개월 만에 ‘완전체’로 돌아오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컴백을 알리는 홍보물을 기념촬영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상징인 ‘보라색’ 대신 붉은색이 서울 시내 곳곳을 뒤덮자, 난데없이 ‘특정 정치적’ 성향이라는 논란이 나왔다.

18일 가요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방탄소년단의 컴백을 기념해 세빛섬, 남산서울타워, 세빛섬 등 서울 시내 명소 곳곳에서 붉은색 점등을 계획했다.

방탄소년단의 상징색은 보라색. 이에 보라색과 ‘사랑해’를 합쳐 ‘보라해’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한 것이 방탄소년단과 아미 관계성의 핵심이다. 하지만, 서울시의 붉은색 점등이 공교롭게도 야당의 상징색과 연결되며 6월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온라인에서 정치적 해석이 나왓다.

하이브는 이날 “광화문 광장 공연의 붉은색은 ‘아리랑’ 앨범의 키(핵심) 컬러를 적용한 것”이라며 “서울시도 하이브 요청에 따라 (시내 명소 조명에) 붉은색을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아리랑’ 앨범 로고도 붉은색을 사용한다.

이어 “대중문화행사를 과도하게 정치적 관점으로 해석하지 말아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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