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시민께 죄송·감사하다,
국가유산 보호·홍보하겠다”
![]() |
|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1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정규 5집 ‘아리랑’(ARIRANG) 발매를 기념해 무료 공연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BTS THE COMEBACK LIVE|ARIRANG)을 열고 있다. [빅히트 뮤직/넷플릭스 제공] |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소속사 하이브가 지난 21일 열린 광화문 광장 컴백 공연에 물심양면으로 지원한 공공의 노력과 시민들의 배려에 감사와 사과의 뜻을 전했다.
하이브는 22일 오전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경복궁과 광화문을 공연 장소로 내어주신 당국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회사 명의의 공지를 올렸다.
하이브는 “경복궁과 광화문은 대한민국의 역사와 정체성, 그리고 오늘의 문화가 함께 살아 숨 쉬는 공간임을 잘 알고 있다”며 “하이브는 이곳에서 전 세계를 향한 공연을 선보일 수 있었음을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공연이 안전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힘써주신 경찰·소방을 비롯한 정부 및 지자체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강조했다.
특히 안전을 위한 광화문 광장 일대 통제로 불편을 겪었을 시민에게도 사과와 감사를 동시에 전했다. 이날 광화문 광장의 공연을 위해 세종대로는 총 33시간 동안 교통이 통제됐다.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부터 1·2호선 시청역, 3호선 경복궁역은 오후 2~3시부터 무정차 통과하고 역사가 폐쇄됐다. 이 공연은 테러 경보 ‘주의’ 단계에서 진행, 세종대로에 진입하기 위해선 31개의 보안 검색대를 통과하는 과정을 거쳐야 했다.
![]() |
|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1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정규 5집 ‘아리랑’(ARIRANG) 발매를 기념해 무료 공연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BTS THE COMEBACK LIVE|ARIRANG)을 열고 있다. [빅히트 뮤직/넷플릭스 제공] |
하이브는 “광화문 일대 시민 여러분과 인근 상인, 직장인, 방문객 여러분께도 죄송하다는 말씀과 함께 감사의 인사를 올린다”며 “전 세계가 주목하는 공연을 반드시 안전하게 치러내야 했기에 교통 및 건물 통제, 위험 물품에 대한 검색 등 불가피한 조치들이 함께 이뤄졌다. 이로 인해 광화문 광장을 오가는 분들은 물론, 개개인의 소중한 일정과 일상에 불편을 겪으셨을 여러분께 진심으로 송구한 마음을 전한다”라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K-팝이 오늘날 전 세계와 호흡하는 문화로 성장한 것은 아티스트와 팬은 물론, 한국 사회가 함께 쌓아온 문화적 기반, 그리고 시민 여러분의 성숙한 지지 덕분”이라며 “이번 공연 또한 그러한 토대 위에서 가능했다는 것을 저희는 잘 알고 있다. 질서 있는 관람과 성숙한 시민의식, 서로를 배려하는 모습은 이번 공연을 더욱 빛나게 했습니다.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강조했다.
또 하이브는 이번 공연에 보내주신 성원과 배려를 소중히 간직하며, 더욱 분발해 K-팝과 K-컬처가 지닌 감동과 가치를 전 세계에 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특히, “공연을 통해 우리의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었음을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유관기관과 긴밀히 논의 중인 국가유산과 문화재 보호 및 홍보 방안들을 조속히 구체화하여 장기적인 지원 체계를 실행에 옮기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공연은 지난 20일 대전 공장 화재 사고로 인명 피해 발생한 후 진행됐다. 하이브는 “대전 화재 사고로 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유가족 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하며, 부상자분들의 빠른 쾌유를 빈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