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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로이터] |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후통첩을 앞두고 이란 대통령이 항전 의지를 밝혔다.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지금까지 1400만명 이상 이란인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칠 준비가 됐음을 선언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나 또한 이란을 위해 목숨을 바쳐왔으며, 지금, 그리고 앞으로도 조국을 위해 기꺼이 희생할 것”이라고 했다.
이란 정부와 군은 바시즈민병대의 온·오프라인 플랫폼을 이용해 미국·이스라엘의 침략에 맞서 국가를 지키겠다는 서명을 받고 있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이 밝힌 1400만명은 이 서명 운동에 참여한 규모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이 설정한 이란과의 협상 시한을 몇시간 남기고 중재국인 파키스탄이 협상 기간 2주 연장과 휴전,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호소하고 있다.
당장은 백악관과 이란 모두 부정적 반응이 나오지 않고 있기에, 중대 확전의 기로에서 충돌을 일단 피할 수 있는 ‘시한부 합의’가 나올지 주목되는 상황이다.
미국과 이란 간 협상을 중재한 파키스탄의 셰바즈 샤리프 총리는 이날 엑스를 통해 “외교가 진행될 수 있도록 트럼프 대통령에게 기한을 2주간 연장해줄 것을 간곡히 요청한다”고 했다.
샤리프 총리의 게시물은 미 동부시간 기준으로 오후 3시17분에 올라왔다. 오후 8시인 협상 시한 마감을 약 5시간 남겨두고 나온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 동부시간 기준 7일 오후 8시까지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발전소와 교량 등 이란의 핵심 인프라를 모조리 타격해 문명을 없애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