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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회 첫날 1타 차 선두에 오른 김민솔. [사진=KLPGA] |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김민솔이 KLPGA 투어 iM금융오픈(총상금 10억원) 첫날 선두에 나섰다.
김민솔은 9일 경북 구미의 골프존카운티 선산(파72·6778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버디 7개를(보기 1개)를 몰아치며 6언더파 66타를 때려 2위인 최예림을 1타 차로 앞섰다. 김민솔은 추천 선수로 출전한 지난해 장타력을 앞세워 2승을 거두며 단숨에 KLPGA 투어의 새로운 흥행카드로 떠오른 선수다.
김민솔은 경기 초반부터 정교한 아이언 샷과 날카로운 퍼트감을 앞세워 경기 내내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했다. 3번 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은 김민솔은 6, 7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터뜨렸다. 7번 홀에서 8.4m 거리의 장거리 버디 퍼트를 성공시킨 김민솔은 8번 홀(파3)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후반 9홀에 10, 11번 홀의 연속 버디 등 4개의 버디를 추가하는 깔끔한 경기를 했다.
김민솔은 과거 아마추어 시절이던 지난 2024년 같은 코스에서 열린 교촌1991 레이디스 오픈에서 준우승을 거둔 좋은 기억이 있다. 김민솔은 경기 후 “그 때와는 그린이 바뀌어서 사실상 다른 코스처럼 느껴진다. 잘 쳤던 기억이 있는 코스라 바뀐 그린에 잘 적응할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시작을 잘한 것 같다”고 말했다.
최예림은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골라내는 무결점 플레이로 5언더파 67타를 기록해 1타 차 2위에 올랐다. 최예림은 이번 대회가 정규 투어 220번째 대회이나 아직 우승은 없고 준우승만 8차례 기록중이다.
최예림은 “첫날 흐름이 좋아서 우승을 목표로 하지만 너무 과하게 집중하면 오히려 경기가 안 풀리는 스타일”이라며 “코스에서 즐겁게 논다는 마음가짐으로 일단은 톱텐 진입을 목표로 치겠다”고 말했다.
전예성과 김시현, 김나현은 나란히 4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3위에 올랐다. 전예성은 “전장이 길고 페어웨이가 좁아서 한순간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코스다. 매 샷 하나하나 신중하게 플레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우승하고 싶지만 너무 큰 욕심을 내지 않겠다. 흐름에 맡기다 보면 좋은 결과가 따를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타이틀 방어에 나선 김민주는 2언더파 70타로 이예원, 김수지 등과 함께 공동 8위로 출발했다. 지난 주 국내 개막전에서 우승한 고지원은 이븐파 72타로 공동 33위에 자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