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캐나다 대사·퀘벡정부 대표 에버랜드 방문…韓·加 공동제작 서커스 관람

양국 협업 ‘윙즈 오브 메모리’ 공개
퀘벡정부가 가교 역할로 성사


에버랜드엔 방문한 필립 라포르튠(뒷줄 왼쪽 두번째) 주한 캐나다 대사, 다미앙 페레이라(뒷줄 왼쪽 다섯번째) 주한 퀘벡정부 대표. [에버랜드 제공]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주한 캐나다 대사와 퀘벡정부 대표가 경기 용인 에버랜드를 방문해 한·캐나다 양국이 공동 제작 서커스 공연을 관람했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지난 9일 서커스의 본고장인 캐나다의 필립 라포르튠 주한 캐나다 대사, 다미앙 페레이라 주한 퀘벡정부 대표 등이 에버랜드를 방문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에버랜드와 캐나다 퀘벡의 유명 공연 제작사 엘로와즈가 협업해 선보인 신작 ‘윙즈 오브 메모리’ 공개를 계기로 마련됐다. 해당 공연은 이달 1일 첫선을 보인 이후 관람객 유입을 견인하며 봄 시즌 대표 콘텐츠로 자리잡고 있다.

‘윙즈 오브 메모리’는 유연성을 극대화한 콘토션과 공중 퍼포먼스인 에어리얼 폴, 대형 스윙을 활용한 러시안 스윙 등 고난도 기술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여기에 곡예, 아크로바틱, 댄스, 영상, 음악, 특수효과 등을 결합해 공연 완성도를 끌어올렸으며, 약 40분간 진행된다.

엘로와즈는 퀘벡을 거점으로 활동하는 글로벌 서커스 제작사로, 전 세계 50개국 700여개 도시에서 7000회 이상 공연을 펼쳐온 세계적 서커스 전문 기업이다. 태양의 서커스, 세븐 핑거스 등과 함께 캐나다 3대 서커스 제작사로 불린다.

이번 프로젝트는 주한 퀘벡정부 대표부가 가교 역할로 성사된 것으로 전해졌다. 문화 콘텐츠를 매개로 한 협업 모델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이날 현장을 찾은 캐나다 측 인사들은 공연을 관람한 뒤 출연진을 만나 격려의 뜻을 전했다.

필립 라포르튠 주한 캐나다 대사는 “캐나다를 대표하는 서커스 예술이 한국의 대표 테마파크에서 높은 완성도로 구현된 점이 인상적”이라며 “이번 협력이 양국 문화 교류 확대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미앙 페레이아 주한 퀘벡정부 대표 역시 “올해 한국 진출 35주년을 맞는 해로서 의미가 깊다”며 “올해 한국 내 첫 서커스 공동제작을 통해 언어와 문화, 국경을 초월한 감동을 선사하게 돼 영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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