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블레스키 선발 4연승, 오타니 14일만에 홈런…다저스 1위 탈환

LA다저스 저스틴 로블레스키가 26일(현지시간) 역투하고 있다.[AP=연합]

LA다저스 저스틴 로블레스키가 26일(현지시간) 역투하고 있다.[AP=연합]

LA다저스의 25살짜리 3년생 왼손투수 저스틴 로블레스키가 6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4경기 연속 선발승을 거뒀다. 오타니 쇼헤이는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후 가장 오랜 12경기 동안 홈런이 없다가 시즌 6호포를 솔로로 장식했다.

다저스는 시카고 컵스를 6-0으로 셧아웃하고 3연전 시리즈를 2승 1패로 마무리했다.시즌 19승 9패를 기록한 다저스는 이날 멕시코시티 경기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12-7로 패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18승9패)를 2위로 끌어내리고 이틀만에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로 복귀했다.

로블레스키는 생애 처음으로 컵스를 상대로 등판, 빅리그 데뷔 후 가장 많은 109구를 던지며 4피안타, 6탈삼진, 시즌 최다인 4볼넷을 허용했지만 무실점으로 버텨내 4연승 무패를 기록했다. 다저스 투수가 시즌 첫 4경기 선발 등판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기는 2009년 채드 빌링슬리 이후 17년만이다.

올시즌 첫 등판인 3월 30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홈경기를 구원투수로 4이닝을 던진 이후 4월부터 선발로테이션에 자리잡은 로블레스키는 선발 4경기에서 26이닝을 던지는 동안 자책 2개만 허용하며 평균자책 0.69의 놀라운 방어력을 과시하고 있다.

오타니는 5-0으로 앞서던 7회말 호비 밀너의 첫 투구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으로 넘겼다. 강풍을 뚫고 좌중간으로 날아간 382피트짜리 이 홈런은 4월 12일 텍사스 레인저스와 치른 홈경기에서 5호 홈런을 날린 이후 14일만에 나온 것이다. 오타니는 이날 4타수 3안타 1볼넷을 기록하며 2득점을 올렸다.

오타니는 1회말 톱타자로 볼넷을 얻어 출루한 뒤 2루를 훔치고, 상대 수비의 1루 송구 실책으로 3루까지 진루한 뒤 앤디 파헤즈의 희생플라이로 홈을 밟았다. 이어 미겔 로하스가 2사 후 2타점 2루타를 터뜨려 다저스는 초반부터 3-0 리드를 잡았다.

김혜성은 선발 유격수로 끝까지 뛰었으나 타격에선 3타수 무안타 삼진 2개로 침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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