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프타·종량제 수급 개선 전망…아스팔트 빨간불
하반기 경제성장 전략 등 추가 조치 선제적 준비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28일 “특별히 어려운 청년들을 위한 청년뉴딜 추진방안을 곧 발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구 부총리는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거시경제 현황 및 물가 등 대응 현황을 보고하면서 “최근 아쉬운 점은 소비 심리가 둔화되고 있다는 것으로, 이 부분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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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통령과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28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연합] |
구 부총리는 경기 상황과 관련해 “반도체 호조 그리고 정부의 신속한 정책 대응 등으로 1분기 성장률이 1.7%를 달성했다”며 “오늘 발표된 기업의 심리 지수(BSI)도 상승 추세”라고 했다.
다만, 소비 심리 둔화에 대해 우려도 나타냈다. 구 부총리는 “소비 심리를 체크할 수 있는 카드 매출액을 보면 1~2월에 비해 3월에 오히려 늘어났는데 숙박·음식업과 예술·스포츠·여가 분야는 오히려 줄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민생 대응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구 부총리는 “고유가 피해 지원금을 신속하게 집행해서 오늘부터 시행되고 2차는 5월 18일부터 집행된다”며 “그 외에도 신속한 집행을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녹색 소비와 관광 소비 촉진을 통해 음식·숙박업이나 예술 쪽의 어려움을 덜어주는 정책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청년뉴딜 추진방안을 금주 중 마련하고, 하반기 경제성장 전략 등 추가 조치도 선제적으로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공급망·물가 대응과 관련해서는 주요 품목의 수급 위험도와 가격 불안 정도를 색깔별로 구분하는 ‘신호등 체계’ 기반 관리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재고가 2주 이내면 빨간색, 1개월 내면 주황색, 2~3개월이면 노란색, 3개월 이상이면 녹색으로 분류해 품목별 수급 상황을 관리하고 있다.
구 부총리는 “나프타·기초유분은 최대 210만톤을 확보했고 4월부터 순차 도입되고 있어 현재 주황색 불이지만 한 달 후에는 노란색 불로 바뀔 것”이라며 “걱정이 많았던 종량제 봉투도 품질 검수·납품 기간 단축과 재생 원료 확대 등을 통해 한 달 후에는 녹색 불로 전환된다”고 말했다.
이어 “주사기와 레미콘 혼화제도 추가 생산과 원료 공급 점검 등을 통해 한 달 후에는 노란색 불로 전환될 것”이라며 “다만 아스팔트는 지금 빨간색 불에 머물러 있어 공사 일정과 발주 시기를 조정하고 필요한 현장에 우선 공급하는 한편 물량 확보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