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해외 판로 개척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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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캔막(CANMAK) 공식 홈페이지] |
[헤럴드경제=민상식 기자] 최근 K-문화 영향으로 해외에서 막걸리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외국인들이 좀 더 쉽게 막걸리를 접할 수 있는 ‘캔 막걸리’가 수출 확대에 나선다.
(재)한국시장경제진흥원(한경원)에 따르면 지난 15일 필리핀 현지 RVD그룹 본사 대회의실에서 프리미엄 캔막걸리 브랜드 ‘캔막(CANMAK)’과 필리핀 RVD그룹 간 필리핀 수출 및 현지 유통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이 체결됐다.
이번 협약은 한경원이 추진해 온 글로벌 비즈니스 매칭과 해외 판로 개척 지원 활동이 실질적인 수출 성과로 이어진 대표 사례로 평가받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배현규 캔막 대표와 켄 두에냐스(Ken N. Dueas) 괌(Guam, 미국령) 대표가 직접 참석했다. RVD 그룹 측에서는 제이콥 윤(Jacob Yun) 대표와 주요 관계자들이 함께해 향후 필리핀 시장 진출 전략과 현지 유통 확대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캔막(CANMAK)’은 전통 막걸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프리미엄 캔막걸리 브랜드로, 해외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외국인 취향에 맞춰 막걸리의 맛을 개량했다. 텁텁함을 줄이고 순하고 부드러운 풍미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글로벌 소비 트렌드에 맞춰 ‘글루텐 프리(Gluten Free)’와 ‘코리안 라이스 비어(Korean Rice Beer)’라는 차별화된 포지셔닝을 통해 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또 RTD(Ready to Drink) 추세에 맞춰 막걸리를 플라스틱이 아닌 캔에 담았다.
한경원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단순 제품 수출을 넘어 현지 유통망 구축, 마케팅 협력, 브랜드 현지화 전략까지 포함한 실질적 글로벌 진출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경원 필리핀 연합회장을 맡고 있는 제이콥 윤 대표와의 긴밀한 협력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캔막은 안정적인 현지 유통 파트너 및 시장 진입 기반을 확보할 전망이다.
한경원은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과 글로벌 시장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해외 연합회 및 현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바이어 발굴 ▷현지 파트너 연결 ▷시장 진출 전략 수립 ▷계약 성사 지원 ▷글로벌 사업화 연계 등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다.
한경원은 특히 단순한 소개 기관을 넘어 중소기업이 세계 시장에서 실질적인 계약과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민간 코트라 역할’을 지향한다.
한경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한경원은 세계가 필요로 하는 우수한 중소기업과 해외 시장을 연결하고, 실질적인 수출 계약과 판로 개척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글로벌 네트워크 기반의 맞춤형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캔막의 필리핀 수출 협약이 향후 국내 중소기업의 동남아 시장 진출 확대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막걸리는 2000년대 중후반 건강에 좋은 발효음식으로 알려지며 선풍적 인기를 끌었다.
이후 막걸리 시장에서는 알코올 도수가 6~8도인 기존 제품과 달리 5도 또는 이하의 순한 제품이 시장의 대세로 떠올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