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산 AI 테마밸리, 북구 10년 뒤 준비하는 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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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3일 오후 부산 북구 구포시장에서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화한 하정우 전 청와대 AI 미래기획수석이 상인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김도윤 기자]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에 출마한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공중전보다 지역 민심을 직접 챙기는 밀착 행보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하 후보는 19일 YTN 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에 출연해 이른바 ‘오빠 논란’과 관련한 질문에 “북구 주민들은 당색보다 누가 국회의원이 돼 지역을 발전시킬 수 있을 지에 더 관심이 많다. 주민들께서도 공중전보다는 지역 현안에 더 집중해주길 바란다는 말씀을 많이 하신다”고 말했다.
하 후보는 지역 경제 침체에 대한 현장 분위기도 전했다. 그는 “덕천동 젊음의 거리는 제가 20대였을 때만 해도 부산 최대 상권 중 하나였는데 최근에는 사람도 줄고 공실도 늘고 있는 것 같다”며 “주민들께서는 먹고살기가 너무 어렵다. 결국 북구가 발전 과정에서 소외됐던 지역 현안을 해결할 사람이 당선되길 바라는 민심이 강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신이 내세운 ‘서부산 AI 테마밸리’ 구상에 대해선 “삶이 힘들 때 버틸 수 있는 건 결국 비전과 희망”이라며 “당장 체감되진 않을 수 있지만 북구의 10년 뒤를 준비하는 비전”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판교 테크노밸리처럼 북구를 AI와 제조업 전환의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특히 하 후보는 “경부선 지하화와 연계해 기업을 유치하면 사업성이 생기고 청년 일자리도 늘어날 것”이라며 “AI 교육과 창업 지원까지 연결되면 상권 활성화와 재정 자립도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대규모 예산이 필요한 것 아니냐는 지적에는 “모든 사업을 1년 안에 한꺼번에 추진하겠다는 뜻은 아니다”라며 단계적 추진 방침을 설명했다.
그는 “덕천 소프트웨어 AI센터, 만덕 이노비즈센터, 부산과학기술대·한국폴리텍대 등 기존 인프라를 활용해 콘텐츠부터 채우는 방식으로 바로 시작할 수 있는 사업부터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