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기 매출액 816억2천만달러…데이터센터 연간성장률 92%
사업부문 구분 데이터센터·에지컴퓨팅으로 재편키로
다음 분기도 성장세 이어가 910억달러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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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3월 캘리포니아 산호세에서 열린 엔비디아 GTC 컨퍼런스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게티이미지] |
[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 엔비디아가 회계연도 1분기(2∼4월)에 816억2000만달러(약 122조30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20일(현지시간) 공시했다.
지난 분기의 매출 681억3000만달러보다 20% 증가한 규모로, 지난해 1분기에 비해도는 85% 늘어났다. 엔비디아는 시장조사기관 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이 집계한 예상치 788억5000만달러도 훌쩍 넘어서며 12분기 연속 신기록을 써내려갔다.
매출의 대부분은 데이터센터 부문에서 나왔다. 데이터센터 매출은 752억달러를 기록했다. 연간 성장률을 따져보면 92%다. 데이터센터 컴퓨팅 부문 매출은 604억달러, 네트워킹 부문은 148억달러로 나왔다.
PC·게임콘솔·자율주행차 등을 포괄하는 에지 컴퓨팅 부문 매출은 64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 증가했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87달러로 월가의 예상치 1.76달러를 훌쩍 넘겼다.
한편, 엔비디아는 이번 분기부터 사업 부문 구분 체계를 개편한다고 발표했다.
기존의 세부 영역별 구분 대신 데이터센터 부문과 에지 컴퓨팅의 두 축으로 부문을 재편하고 데이터센터는 다시 하이퍼스케일과 ACIE(인공지능 클라우드·산업·기업) 부문으로 나누겠다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올해 2분기에도 성장세가 이어져 매출이 910억달러에 이를 것이라 전망했다.
단, 엔비디아는 이 전망에 중국 시장 데이터센터 관련 매출은 포함하지 않았다.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투자자들에게 “인류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인프라 확장인 인공지능(AI) 팩토리의 구축이 놀랍도록 빨라지고 있다”며 “엔비디아는 모든 클라우드에서 구동되고, 모든 프런티어 모델과 개방형(오픈소스) 모델을 지원하며, 하이퍼스케일 데이터 센터부터 에지 컴퓨팅에 이르기까지 AI가 생산되는 모든 곳에서 확장 가능한 유일한 플랫폼”이라고 말했다.
엔비디아는 이날 정규장에서 주가가 1.3% 상승했다. 실적에 대한 기대감에 힘을 얻은 것으로 분석된다. 실적 발표 후 장후거래에서는 약 0.6% 하락, 미 동부시간 오후 4시55분 기준 222달러 선에서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