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중소기업 패키지 공약 발표…“경남 성장엔진 만들겠다”

연휴 마지막 날 함안·진주 집중 유세
수어·음성 공약집도 공개

민주당 김경수 후보가 진주 광미사거리와 중앙시장에서 유세를 하며 민심 잡기에 나섰다. [김경수 후보 캠프 제공]

[헤럴드경제(창원)=황상욱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경남도지사 후보가 25일 중소기업 지원 종합 공약을 발표하고 함안·진주 등 도내 곳곳에서 집중 유세를 벌였다.

김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경남형 유니콘 기업 육성과 청년 인력 지원, 대·중소기업 상생 방안을 담은 ‘중소기업 지원정책 패키지 공약’을 공개했다.

김 후보는 “경남 경제가 대기업 중심 성장 구조에 머물러 중소기업 성장이 지역경제 선순환으로 이어지지 못했다”며 “중소기업이 경남 경제성장의 주체가 되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공약에는 3000억원 규모 청년창업 모태펀드를 활용한 팁스(TIPS) 매칭 지원 확대와 경남형 유니콘(G-유니콘) 기업 육성 방안이 담겼다. 또 중소기업 구인난 해소를 위해 연 100만원 상당 청년복지카드 지급, 청년주택 우선 입주, 전세자금 대출이자 연 최대 240만원 지원 등의 대책도 제시했다.

이와 함께 2000억원 규모 경남 공급망 성장기금과 1000억원 규모 MRO 재도약 상생펀드를 조성해 대·중소기업 협력 기반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마산어시장과 함안 가야시장, 진주 광미사거리·중앙시장 등을 차례로 돌며 민심 잡기에 나섰다. 함안에서는 여야를 넘어선 지역 발전 필요성을 강조했고, 진주에서는 서부경남 KTX 조기 완공과 우주항공산업 육성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김 후보는 유세에서 “경남 경제가 위기인데도 위기가 아니라고 하는 것은 현실 외면”이라며 “경남을 살릴 수 있다면 대통령 바짓가랑이라도 붙들고 정부 지원을 끌어오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후보 캠프는 이날 시·청각 장애인 유권자를 위한 음성·수어 영상 공약집도 공개했다. 교통·산업대전환 편을 시작으로 의료·서부경남·청년대전환 분야 공약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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