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스마트 안전관리 은평’ 시스템 본격 가동

구글 앱시트 활용…예산 없이 자체 구축

서울 은평구청 [은평구 제공]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 서울 은평구는 관내 건축·해체공사장과 사설위험시설물의 신속하고 효율적인 안전관리를 위해 올해 3월부터 시범 운영해 온 ‘스마트 안전관리 은평’ 모바일 시스템(애플리케이션)을 이달부터 본격 가동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기존에는 건축·해체공사장이나 사설위험시설물 등의 정보가 세움터(건축행정시스템), 시설물통합정보관리시스템(FMS) 등 내부 시스템에 국한돼 현장 점검이나 긴급 사고 발생 시 즉각적인 정보 확인과 초동 대응에 한계가 있었다.

은평구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구글의 노코드(No-Code) 플랫폼인 앱시트(AppSheet)를 활용해 ‘스마트 안전관리 은평’ 앱을 자체 구축했다. 별도 예산 없이 개발해 예산 절감 효과도 거뒀다.

은평구는 이미 관내 시설에 스마트 안전관리시스템을 도입했다. 2019년에는 어린이 놀이시설 356개소에 대해 스마트 안전관리시스템을 도입, 놀이시설을 이용하는 주민들이 안전관리 상태를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현장 대응 체계도 대폭 개선됐다. 건축·해체공사장과 사설위험시설물에서 안전사고 발생 시 모바일 앱을 통해 시설물의 상세 정보를 조회할 수 있어 사고·민원 대응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게 됐다.

또 기존의 종이 문서 중심의 점검 체계에서 벗어나 현장 점검부터 결과 보고까지 모바일로 처리해 ‘원스톱 종이 없는 행정’도 구축했다.

아울러 건축 인허가 데이터와 여러 시스템에 분산된 시설물 안전 정보를 통합 관리해 선제적인 안전사고 예방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구는 올해 시범 운영 과정에서 현장 직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내년에는 구청 내 안전관리 대상 시설물을 담당하는 다른 부서에도 시스템을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은평구 관계자는 “그동안 내부 시스템에 묶여 있던 안전 데이터들을 모바일로 통합하면서 현장 점검과 초동 대응 능력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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