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돌 맞은 코엑스, 공간 넘어 ‘성장 플랫폼’으로 간다

창립 40주년 새 비전 선포
“글로벌 MICE 플랫폼 도약”
“고객 성장 연결하는 무대로”


조상현 코엑스 사장이 2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코엑스 창립 40주년 기념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코엑스 제공]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코엑스가 창립 40주년을 맞아 새로운 미션과 비전을 공개하고 글로벌 마이스(MICE) 플랫폼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코엑스는 2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창립 40주년 기념식을 열고, 향후 사업 방향을 담은 새 미션·비전과 핵심가치 체계를 발표했다.

새 미션은 ‘새로운 경험을 제시하고, 성장의 무대를 확장한다(Experience the Next, Expand the Stage)’로 정했다.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산업과 비즈니스가 성장할 수 있는 무대를 넓히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코엑스가 단순히 전시·컨벤션 공간을 운영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기업과 산업을 연결하는 플랫폼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비전은 ‘경험의 가치를 혁신, 성장 무대를 설계하는 글로벌 리더’로 제시했다. 국내 대표 전시컨벤션 시설을 넘어 고객사의 비즈니스 확장과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코엑스는 이날 새로운 핵심가치 체계인 ‘STAGE’도 함께 공개했다. 이를 바탕으로 미래 산업 중심의 전시 경쟁력 강화, 해외 사업 확대, 디지털 기반 고객 경험 개선, 프리미엄 마이스 인프라 고도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1986년 설립된 코엑스는 지난 40년 동안 국내 전시컨벤션 산업 성장과 함께해왔다. 국제회의와 전시회를 통해 산업계와 기업, 소비자를 연결해왔고, 최근에는 글로벌 전시사업과 디지털 서비스 확대를 통해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전시컨벤션 산업이 단순 행사 유치 경쟁을 넘어 콘텐츠 기획력, 데이터 기반 운영, 글로벌 네트워크 역량을 함께 요구받는 방향으로 바뀌고 있다고 보고 있다. 코엑스의 이번 비전 선포 역시 이 같은 산업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전환으로 풀이된다.

조상현 코엑스 사장은 “코엑스의 지난 40년은 고객과 파트너, 산업과 함께 성장해온 시간”이라며 “창립 40주년을 새로운 출발점으로 삼아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도 고객의 성장을 연결하고 새로운 기회를 만드는 플랫폼으로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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