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우고 싶은 흑역사였는데…” 48세 하지원, 음악방송 무대 오른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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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23년 만에 음악방송 무대에 오른 배우 하지원(48)이 “만감이 교차했다”는 소감을 밝혔다.

하지원은 지난 30일 방송된 MBC 방송 음악 프로그램 ‘쇼! 음악중심’에 출연해 2003년 발표한 곡 ‘홈런’을 부르며 특별무대를 장식했다.

‘홈런’은 당시 하지원이 주연한 영화 ‘역전에 산다’의 주제곡이다. 가수 싸이가 작사·작곡했다.

이날 하지원은 화이트 크롭 톱과 벌룬핏 팬츠를 입고 등장했다. 2000년대 초반의 감성을 잘 재현했다는 평가와 함께 ‘진짜냐’, ‘인공지능 아니냐’ 등의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

이번 특별 무대는 JTBC 디지털스튜디오 웹예능 ‘26학번 지원이요’에서 내건 조회수 공약을 이행하기 위해 이뤄졌다.

하지원은 이 프로그램에서 기안84와 강남의 도발에 “영상 조회수가 120만을 넘으면 ‘홈런’ 무대를 재현하겠다”고 약속했고, 해당 영상이 빠르게 목표 조회수를 넘기며 음악방송에 출연하게 됐다.

하지원은 소속사를 통해 “한때는 지우고 싶은 흑역사로만 생각하던 무대였는데 다시 준비하며 많은 감정이 교차했다”며 “실수 없이 마무리해 다행이고 후련하다”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준비 기간이 짧아 걱정도 많았지만 후배 가수들에게 누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연습했다”면서 “오랜만에 선 무대를 응원해준 팬들과 따뜻한 시선을 보내준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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