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전통시장 5곳 여름 전 정비 나선다 … 시설 현대화 사업 조기 추진

사업비 17억 5000여만 원 확보… 덮지붕(캐노피)·증발냉방장치(쿨링포그)·패널 교체 등 폭염·장마 선제 대응


시장 쿨링포그


[헤럴드경제=박종일 선임기자]서울 강동구는 전통시장 이용 환경을 개선하고 시장 이용객의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사업비 17억 5000여만 원을 확보, ‘2026년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11월 서울시 공모사업에 선정되었다. 이 공모에서 강동구는 총 5개 시장(고분다리전통시장, 명일전통시장, 성내전통시장, 둔촌역전통시장, 암사종합시장)이 선정되어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많은 선정 성과를 거뒀다.

사업비는 서울시와 강동구, 시장이 분담한다. 구는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지난 5월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통해 구비를 확보했으며, 폭염이나 장마가 시작되기 전에 시장 이용 환경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시장별 사업 내용을 살펴보면, 둔촌역전통시장은 노후 차양(어닝)을 철거하고 우천·강설에 대비한 덮지붕(캐노피)을 설치한다. 암사종합시장은 지붕형 통로(아케이드) 노후 패널을 교체해 장마철 누수·누전을 예방한다. 명일전통시장과 고분다리전통시장은 각각 증발냉방장치(쿨링포그)를 설치해 여름철 폭염을 저감하고 공기 정화 효과를 높인다. 성내전통시장은 기존 상징조형물을 새로 단장하고 엘이디(LED) 전광판을 교체해 시장의 외관과 홍보 기능을 새롭게 한다.

아울러,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주차환경개선 공모사업에서 길동복조리시장 공영주차장 건립 사업이 최종 선정되어 길동 119안전센터 뒤편에 27면의 공영주차장이 들어선다. 지난 5월 부지매매 계약을 체결, 올해 건물 철거를 마무리하고 내년 초 준공 예정이다.

주차장이 건립되면 인근 지역의 주차난과 시장 이용객의 주차 불편이 해소되고 시장 접근성도 개선되어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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