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2만원대 간병비…간호간병통합서비스 비수도권 상급종합병원 전면 허용

4개 병동 제한 비수도권서 해제…최대 5배까지 가능
통합간병서비스, 입원비 2만2000원만 내면 돼


[123RF]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이달부터 비수도권 상급종합병원은 제한 없이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

기존에 4개 병동에서만 운영이 가능했던 제한이 풀리면서 비수도권 상급종합병원의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운영 병동수는 최대 5배까지 늘어날 수 있어 이용자들의 간병비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1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비수도권 상급종합병원에 대한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사업 참여 제한이 이날부로 전면 해제됐다.

기존에는 수도권·비수도권 모두 최대 4개 병동만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사업에 참여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 비수도권 상급종합병원에는 병동 수 제한 없이 전면 허용된다.

수도권 상급종합병원은 종전대로 4개 병동에서만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운영이 가능하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환자가 병원에 입원했을 때 보호자나 사적 간병인 없이 간호사·간호조무사로부터 간병을 받을 수 있도록 한 제도다.

환자와 보호자의 간병비 부담을 대폭 줄이고 전문 간호 인력으로부터 수준 높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확대 필요성에도 불구하고 최근 참여 증가율이 감소하고 지역별 편차 문제 등이 제기됨에 따라 비수도권부터 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실제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이용 시 환자는 하루에 10만8000원의 간병비를 경감하는 것으로 복지부는 추정했다. 지난해 기준 입원료와 간병비 하루 비용은 13만원인데,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이용 시 입원료 2만2000원만 부담하면 된다. 개인이 부담하는 비용이 6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드는 셈이다.

이 때문에 환자와 보호자를 중심으로 간호간병통합서비스에 대한 수요는 점차 커지는 추세다. 그러나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확대 필요성에도 불구하고 최근 참여 증가율이 감소하고 지역별 편차 문제 등이 제기됨에 따라 비수도권부터 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복지부는 이번 제도 확대를 통해 비수도권 상급종합병원의 사업 참여 제한이 해제돼 비수도권에 부족했던 간호간병통합서비스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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