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사랑기부제, 민간 플랫폼에서도 꾸준한 인기…위기브, 지난해 모금액 235억원으로 전년 대비 434%↑

위기브 입점 지방정부 64개·누적 기부 건수 23만2002건 기록
“답례품 노출·지정기부 홍보·기부자 유입 효과 체감”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 정부가 추진 중인 고향사랑기부제가 민간 플랫폼에서도 꾸준한 관심을 받으며 기부 문화 확산에 일조하고 있다.

고향사랑기부제 민간 플랫폼인 ‘위기브(Wegive)’는 지난 5월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가 200만 명 수준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위기브는 2025년 12월 MAU 244만 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뒤, 올해 3월부터 5월까지 월 100만 명 이상의 이용자 흐름을 유지했다. 특히 2026년 5월에는 약 200만 명 수준을 기록하며 연말 성수기 이후에도 고향사랑기부에 대한 관심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사업도 빠르게 성장했다.

위기브의 2025년 모금액은 235억 원으로, 2024년 44억 원 대비 434% 증가했다. 입점 지자체는 2024년 17개에서 2025년 64개로 늘어 276% 늘었고, 누적 기부 건수는 23만 2002건을 기록했다.

이같이 민간 플랫폼이 활기를 띄면서 플랫폼 이용자들이 실제 지역 성과로 이어지는 구조도 공고화하고 있다.

이용자가 위기브에 유입되면 지역별 답례품을 탐색하고, 지정기부 프로젝트와 지역 사연을 확인한 뒤 실제 기부에 참여한다. 기부 성과는 답례품 소비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로도 이어진다.

[위기브 자료]


위기브 관계자는 “중요한 것은 단순 방문자 수가 아니라 이용자가 실제 기부와 지역 소비로 이어지는 전환 구조”라며 “MAU 200만 명은 위기브가 고향사랑기부 관심 이용자 기반을 확보했다는 의미로, 앞으로 이 기반을 지방정부 모금 성과, 답례품 소비, 지정기부 참여로 연결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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