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유조선, 호르무즈 우회 홍해 7번째 통과…국내 수송 이어져

사우디 얀부항 출발 선박 국내 향해 운항
해수부, 24시간 모니터링·안전정보 제공


이란 라라크섬 인근의 호르무즈 해협에 선박들이 정박해 있는 모습. 블룸버그 통신은 지난달 20일(현지시간) 한국 국적의 대형 유조선 한 척이 호르무즈 해협 통과를 시도중이라고 전했다. [게티이미지]


[헤럴드경제=김선국 기자] 홍해를 통과해 국내로 원유를 운송하는 우리 선박이 7척으로 늘었다.

해양수산부는 1일 오전 10시 기준 사우디아라비아 얀부항에서 원유를 적재한 우리 선박 1척이 홍해를 안전하게 통과해 국내로 운송 중이라고 밝혔다.

해수부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 이후인 지난 4월 17일부터 홍해를 통해 원유를 국내로 수송하는 우리 선박 현황을 공개하고 있다.

이번 선박은 홍해를 통과한 일곱 번째 사례다. 해당 선박은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Very Large Crude-Oil Carrier)으로, 평균 약 200만배럴의 원유를 적재할 수 있는 규모다.

해수부는 선박이 홍해를 항해하는 동안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항해 안전정보를 제공했다. 또 해수부와 선사, 선박 간 실시간 소통체계를 운영하며 안전 항해를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해수부는 앞으로도 우리 선박과 선원의 안전 확보와 국내 원유 수급 안정을 위한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다만 선사명과 선박명, 용선주 등 구체적인 정보는 선박과 선원의 안전을 고려해 공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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