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철 신임 상근부회장, 중견련 합류…산업·통상 전문가 영입으로 정책 소통 강화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김현철 전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원장이 신임 상근부회장으로 취임했다고 1일 밝혔다. 임기는 이날부터 2029년 5월 31일까지 3년이다. [중견련]


산업부·특허청·무역위 거친 29년 관료 출신
KTR 원장 역임…해외 인증·수출 지원 경험 보유
중견기업 성장사다리 복원·정부 협력 확대 역할 주목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김현철 전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원장이 신임 상근부회장으로 취임했다고 1일 밝혔다. 임기는 이날부터 2029년 5월 31일까지 3년이다.

중견련은 지난 5월 15일부터 28일까지 서면으로 진행한 2026년 제2차 이사회에서 김 신임 상근부회장 선출안을 의결했다.

김 상근부회장은 산업·통상·기술·에너지 분야에서 약 29년간 근무한 정책 전문가다. 1993년 제28회 기술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한 뒤 산업자원부 기후변화대책팀장과 에너지환경과장, 주네덜란드대사관 주재관, 지식경제부 철강화학과장·산업기술정책과장, 특허청 특허심사1국장 등을 역임했다.

이후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산업기술융합정책관, 지역경제정책관, 신재생에너지정책단장 등을 맡았으며 2021년부터 2022년까지 무역위원회 상임위원으로 근무했다.

2022년 10월부터는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원장을 맡아 기업 대상 시험·인증·기술지원 사업을 총괄했다. 특히 55개국 265개 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수출기업의 해외 인증 획득 지원과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 사업을 추진해 왔다.

중견련은 최근 미국 관세 정책 변화와 글로벌 공급망 재편, 에너지 전환, 인공지능(AI) 확산 등 대외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산업·통상 정책 경험이 풍부한 김 부회장이 중견기업계의 정책 대응 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상근부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글로벌 복합위기 극복과 기업 성장사다리 복원의 중심인 중견기업의 혁신과 도전 여정에 함께하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중견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중견련의 위상 제고를 위해 중견기업계와 국회, 정부, 유관기관 간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1968년생인 김 상근부회장은 숭실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한 뒤 같은 대학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지난해 한국공학대학교 융합기술에너지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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