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의, 故김새론 모친 방패 삼아 풀려날 궁리”…은현장, 유치장 동기 녹취 공개

유튜브채널 ‘장사의 신’을 운영하고 있는 은현장 씨[뉴시스]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유튜버 ‘장사의신’ 은현장이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 대표가 배우 고(故) 김새론의 모친을 방패 삼아 풀려날 계획을 세우고 있다’는 제보를 공개했다.

은 씨는 5월 31일 유튜브 채널 ‘장사의신’에 올린 ‘[긴급공개] 김세의 깜빵에서 절대 못 나옵니다. 김수현, 고 김새론 유족’이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제보자와의 통화 녹취를 공개했다.

제보자는 김 대표와 유치장에서 2~3일 가량 함께 지냈다는 인물이다. 김 대표는 배우 김수현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해 명예훼손을 한 혐의 등으로 5월 26일 구속됐다.

제보자는 “(김 대표가) 구치소 수감 기간은 최대 6개월이고, 국민참여재판을 신청하면 3개월 정도면 나올 수 있다는 취지의 이야기를 했다”라고 주장했다.

또 “(김 대표가) 김새론 어머니를 증인으로 신청해 재판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며 “국민들이 보기에는 김새론 어머니도 가해자인 것처럼 보이게 해 민심을 돌릴 것이라는 취지의 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제보자는 김 대표가 ‘(사건 관련자는) 김새론 이모부, 어머니, 아버지 등 다섯 명이 있는데, 제일 죄가 없는, 방송만 한 나만 구속이 됐는데, 이건 말이 안 되는 상황이지 않냐’라고 말했다며 ‘결국 자신은 빠져나갈 것’이라 했다고 전했다.

배우 김수현(왼쪽)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김세의 대표 [연합]


다만 제보자가 실제로 김 대표와 유치장을 함께 썼는지, 김 대표가 실제 그 같은 발언을 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다.

은 씨는 “제보자가 구체적이고 신빙성 있게 발언해 진실이라 생각해 공개한다”라며 “내용을 공개하기 전 변호사와 충분한 검토를 마쳤다”라고 밝혔다.

은 씨는 “만약 제보 내용이 사실이라면 충격적”이라며 “국민참여재판 제도와 유족을 이용해 구속 상태에서 벗어나려는 계산을 하고 있다는 것 아니냐”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다면 김세의 측은 연락을 달라”며 “고 김새론 유족 측 역시 의견이 있다면 언제든 이야기해 달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배우 김수현에 대해, 배우 고(故) 김새론이 미성년자 시절부터 교제를 했다고 주장했고, 김새론에게 채무 변제를 압박해서 김새론을 죽음에 이르게 했다는 식의 허위 사실을 주장한 혐의 등으로 지난 26일 구속됐다. 김 대표는 허위 사실을 뒷받침하기 위해 카카오톡 대화와 음성 녹취 등 증거도 AI로 조작한 혐의도 받고 있다.

김새론의 모친 등 유족은 지난해 김 대표가 배우 김수현의 의혹에 대해 폭로할 당시, 관련 내용을 제보하는 등 관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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