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김은혜 “투표용지 부족 사태는 베네수엘라식 투표율 조작”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이 4일 오전 투표용지 부족으로 투표시간이 연장된 서울 송파구 잠실7동 제2투표소를 찾아 취재진을 향해 발언하고 있다.[뉴시스]


[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투표용지 부족으로 투표 시간이 연장됐던 서울 송파구 잠실7동 제2투표소를 찾았던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이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선거 무효’를 주장했다.

김 의원은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서울시장 등 선거는 이미 오염되어 무효”라고 주장했다.

이어“서울 12곳을 포함해 전국 17곳에서 국민의힘이 주로 우세한 지역에서만 투표용지가 부족했다”고 강조했다.

또 “해외 독재 정권이나 권위주의 국가에서는 야당 성향 지역에 투표용지를 고의로 적게 배부해 투표를 방해한 부정선거 사례들이 실제로 존재한다”며 “독재자들은 투표용지 수량을 통제하는 방식으로 반대 세력의 투표권을 박탈하고 선거 결과를 조작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특히 베네수엘라의 니콜라스 마두로 정권 사례를 언급하며 “반정부 성향이 강한 지역의 투표소에 투표용지와 투표 장비를 고의로 늦게 보내거나 부족하게 배부해 유권자들이 투표를 포기하게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는 정권의 유불리에 맞춰 투표율울 조작하는 핵심 수단으로 활용했다”며 “오늘 이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이대로 넘어가면 대한민국이 넘어간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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