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카드 해외 사용액 전분기比 0.1%P↓…여행 많이 가도 직구 줄어든 탓

작년 4분기 대비 0.1% 감소해
비거주자 국내 사용액 5.4%↓


설 연휴를 하루 앞둔 2월 1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면세구역이 연휴를 맞아 출국하는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헤럴드DB]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1분기 국내 거주자의 카드 해외 사용액이 소폭 감소했다. 출국자 수는 늘었지만, 온라인 해외 직구가 줄어든 영향이다.

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분기 중 거주자 카드 해외 사용실적’ 자료에 따르면 지난 1분기 국내 거주자의 카드(신용+체크) 해외 사용금액은 61억400만달러(약 9조3800억원)였다. 지난해 4분기(61억1000만달러)보다 0.1% 줄었다. 전년 동기(53억5000만달러)보다는 14.2% 증가했다.

한은은 “1분기 내국인 출국자 수는 늘었지만 온라인쇼핑 해외 직구가 줄면서 전 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이 기간 내국인 출국자 수는 약 833만1000명으로 전 분기(789만3000명)보다 5.5%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온라인쇼핑 해외 직구 규모는 13억5000만달러로 전 분기(15억5000만달러)보다 13.1% 줄었다.

카드 종류별로는 신용카드(41억달러)가 1.3% 줄어든 반면 체크카드(20억300만달러) 2.4% 증가했다.

비거주자의 1분기 카드 국내 사용액은 35억7000만달러로 작년 4분기(37억8000만달러)보다 5.4% 감소했다. 전년 동기(27억4000만달러)보다는 30.2% 증가했다.

한은은 “직전 분기보다 내방 여행객이 줄며 비거주자가 국내에서 사용한 카드가 작년 4분기 1951만8000장에서 올해 1분기 1862만7000장으로 감소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