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한티한마당 축제 오는 13일 개최…한티가는길 개통 10주년 기념

[헤럴드경제(칠곡)=김병진 기자]경북 칠곡군은 ‘한티가는길’ 개통 10주년을 맞아 오는 13일 특별한 걷기 축제인 ‘2026 한티가는길 걷기여행 한티한마당’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후 2시부터 밤 9시까지 한티순교성지 잔디광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행사는 총 3부로 나눠 진행된다. 한티가는길 걷기, 토크 & 달빛콘서트, 달빛걷기, 플리마켓, 로컬푸드 먹거리존 등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한티가는길’은 19세기 초 천주교 박해 시절, 신앙 선조들이 박해를 피해 왜관 가실성당에서 동명 한티순교성지까지 걸었던 45.6km의 길을 모티브로 조성된 도보 순례길이다.

지난 2016년 개통 이후 종교적 의미를 넘어 각박한 현대 사회에서 지친 이들이 몸과 마음을 비우고 평화를 찾는 ‘한국형 산티아고 길’로 큰 사랑을 받아왔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한티가는길 개통 10주년을 맞아 마련된 이번 행사가 모든 이들이 서로 친교를 나누고 마음의 평화를 얻어가는 축제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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