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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준희 한양대 에리카 정보사회미디어학과 겸임교수 [연합] |
[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20대를 겨냥해 “권력으로 제압해야 한다”고 발언한 정준희 한양대 에리카 정보사회미디어학과 겸임교수에 대해 한양대 커뮤니티에서 규탄의 목소리가 나왔다.
7일 대학생 익명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는 ‘정준희 교수의 비민주적·폭력적 망언을 강력히 규탄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한양대 재학생이라 밝인 작성자는 “정 교수가 방송에서 20대 청년층의 의사 표현을 두고 ‘빼애애액, 이거 하고 싶은 태도’라며 원색적으로 비하하고 조롱했다”고 했다.
그는 “다양한 가치관이 공존하고 이성적 토론이 이뤄지는 지성의 전당에서, 다원성을 존중하고 미디어의 본질을 가르쳐야 할 학자가 견해가 다르다는 이유로 특정 세대를 ‘몽둥이’와 ‘권력’으로 억압해야 한다는 파시즘적 사고를 여과 없이 드러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런 발언은 배움을 청하는 학생들을 동등한 인격체가 아닌 맹목적 통제와 훈육의 대상으로 바라보고 있음을 방증한다”고 했다.
그는 “정준희 교수의 발언으로 학생 사회 전체가 모욕받고 본교의 명예가 심각하게 실추됐다”며 청년 세대와 재학생들에 대한 즉각적이고 진정성 있는 공개 사과를 요구했다.
정 교수는 지난 5일 진보 성향 유튜브 채널 ‘매불쇼’에 출연해 “(20대는) 설득이 아니라 권력으로 제압해야 한다”며 “권력이 전반적으로 밀어붙이는 방향에 의해 좇아가게 만들어야지, 이들을 설득해서 우리 권력을 지지하게 만드는 방식은 불가능할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정한 가치관이나 논리, 사실관계로 경쟁하는 존재라고 생각하면 안 된다”며 “사실로도, 논리로도, 가치관으로도 깨지지 않는다. 합법적인 방식으로 몽둥이를 드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
정 교수는 지난 2020년부터 약 4년간 MBC 시사 프로그램 ‘100분 토론’ 진행을 맡았고, 현재는 유튜브 채널 ‘정준희의 해시티비’를 운영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