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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8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코리아 AI 에코시스템 리셉션’을 마친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공동취재] |
[헤럴드경제=박지영·서경원 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8일 “인공지능(AI)은 자동화된 지능으로 모든 곳에 존재하게 될 것이며, 전기나 인터넷처럼 필수적인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 CEO는 이날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코리아 AI 에코시스템 리셉션’을 마친 뒤 취재진 질문에 이같이 밝히고 “그래서 이것이 본격적인 구축의 시작이라고 생각하고, 지난주에 일어난 모든 일은 그저 소음일 뿐”이라고 말했다.
황 CEO는 “한국은 AI의 미래에 투자하기 정말 환상적인 곳”이라며 “주식 시장이 하락세라면, 매수하기 좋은 시기다.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국의 AI 미래에 대한 확신이 매우 강하다. 내가 여기에 온 이유도 바로 그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그는 “우리는 한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사업을 유치했다. 저희가 한국에 엄청난 규모의 사업을 가져왔다는 것만 말할 수 있다”며 “계약이 체결된 상태라 자세히 말할 수 없지만 일반적인 거래 규모가 아니다. 세계가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수준의 거래”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시간이 지나면 우리가 SK하이닉스에 엄청난 규모의 사업기회를 가져다 줬다는 사실이 드러날 것”이라며 “SK하이닉스·SK텔레콤과의 대형 파트너십을 통해 앞으로 수천억달러에 달하는 잠재적 사업을 한국에 가져왔다”고 부연했다.
이어 황 CEO는 “저희는 네이버와 협력하여 거대한 AI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고, LG 및 현대자동차와 협력해 차세대 로봇 및 모빌리티 기술을 개발할 것”이라며 “향후 5년간 수천억 달러의 수익이 한국에 유입될 것이다. 그것이 바로 우리의 선물이고, 그것이 바로 우리의 파트너십”이라고 강조했다.
황 CEO는 리셉션 전에는 한국이 AI 시대의 최적 파트너임을 역설하며 25년간의 인연을 거슬러 올라갔다.
그는 “엔비디아 33년 역사의 대부분을 한국과 함께했다”며 “한국은 중공업, 전자에 이어 소프트웨어까지 세계 최고 수준으로 도약했고, 이제 AI에서도 세계 최고”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나라는 세상 어디에도 없다”고 강조했다.
황 CEO는 한국의 강점으로 반도체와 제조, 에너지 인프라까지 두루 꼽았다.
그는 “한국은 AI 인프라의 근간인 에너지에서도 세계적 수준”이라며 원자력을 포함한 에너지 경쟁력을 언급했다. 또 지정학적 위치와 기술 친화적인 문화, K팝과 K뷰티로 대표되는 글로벌 소프트파워까지 AI 생태계 확장에 유리한 조건으로 제시했다.
“지금이 바로 한국의 시간”이라며 이 기회를 살려야 한다고 거듭 강조한 황 CEO는 “한국은 올바른 문화적 기반과 산업적 기반, 지정학적 위치를 모두 갖추고 있다”며 “지금이 이것들을 활용할 절호의 기회”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