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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게티이미지닷컴] |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이란이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 공격 중지를 선언한 와중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의 ‘경고’가 올라오기 전 전화 통화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스라엘 정부는 아직 양국 정상간 통화에 대한 공식 발표를 하지 않은 상황이다.
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무력 공방을 재개한 이란과 이스라엘에 자제를 촉구하는 글을 올리기 전 통화가 이뤄졌다고 보도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그런가 하면, 이스라엘 채널12 방송은 “이스라엘이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 정파 헤즈볼라를 계속 타격하지 않는 한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을 중단하겠다는 이란 측 발표가 있었으나, 이스라엘은 재개된 이란과의 교전을 어떻게 풀어나갈지 아직 최종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고 전했다.
한 이스라엘 관리는 채널12 방송에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놓고 정치 지도부의 명확한 지시를 기다리는 중”이라고 했다.
앞서 이란은 이스라엘의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공습에 대한 보복 명목으로 전날 밤부터 이스라엘을 겨냥해 탄도미사일 24기를 쐈다. 이스라엘은 이에 대한 대응으로 전투기를 2차례 동원, 이란 중서부 일대의 방공망 9곳과 이란 남서부 석유화학단지를 공습했다.
한편 이란군은 현재 이스라엘에 대한 작전을 중단한다고 선언한 상황이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SNS에 “이스라엘과 이란은 즉각 발포를 멈춰야 한다”고 요구한지 약 1시간 만에 보인 행동이다.
이란군을 통합지휘하는 하탐 알안비야 중앙군사본부는 이날 이란 언론들을 통해 낸 성명에서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에 고통스러운 대응을 가했다”며 “이란군의 작전 중지를 선언한다”고 밝혔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그러면서 “범죄자 미국의 지원 하에 레바논 남부와 다히예(베이루트 근교의 헤즈볼라 근거지)에서 자행된 잔혹한 시온주의 정권의 침략과 악행에 대응, 강력한 이란군은 억압받는 레바논 국민을 지원했다”고 주장키도 했다.
경고도 남겼다. 중앙군사본부는 “이란군의 작전은 중단되지만 레바논 남부를 포함, 적들의 침략과 악행이 이어지면 이전보다 훨씬 더 강력하고 압도적인 조치를 하겠다는 점을 분명히 한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