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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승기 [헤럴드DB] |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차가원 피아크그룹 회장 측 법률대리인인 현동엽 변호사가 가수 이승기의 ‘한남동 105억 전세’ 관련 의혹에 대한 반박을 예고했다.
현 변호사는 8일 새 유튜브 채널 ‘현동엽의 Highest Guard’를 개설하고 ‘[예고편] MBC와 이승기의 한남동 ’전세사기‘의 비밀’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오는 11일 본 영상 공개를 알리는 예고 영상이다.
영상에서 현 변호사는 이승기의 ‘한남동 105억 전세’ 관련 의혹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이승기는 차 회장이 설립한 연예기획사 원헌드레드레이블과 2024년 전속계약을 맺는다. 얼마 뒤 차 회장이 대표로 있는 피아크그룹이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지은 고급 빌라 라누보 1차, 차 회장 소유 주택에 보증금 105억원을 내고 전세로 들어간다. 이승기 측은 지난 2일 방송된 MBC ‘PD수첩’에 “차 회장이 전세금을 확정해주지 않다가, 이사 직후 처음 이야기한 금액(시세)보다 3배 넘게 차이나는 전세금을 요구했다”라며 “차 회장 본인이 대출을 다 알아봐놨다며 대출 이자는 본인이 끝까지 부담하겠다고 해, 이미 이사를 한 상황이라 어쩔 수 없이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라고 주장한 바 있다. 그러나 차 회장은 재정 상태가 어려워져 대출 이자를 대신 내주지 못했고, 심지어 세금을 체납해 해당 주택을 압류당하기까지 한다. 이승기는 105억원의 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있을지 알 수 없는 이른바 ‘전세사기’를 당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현 변호사는 이러한 의혹에 대해 “전세사기 사건이 아닐 수 있다”며 “전속계약 해지를 목적으로 기획된 사건일 가능성도 살펴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승기가 차 회장에게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메시지를 공개했는데, “드디어 라누보 완전히 입성했습니다”, “정말 집 너무 좋구요”, “라누보 입성하게 해주셔서 감사해요 회장님”, “모여 살게 되니까 안정감이 있네요” 등 만족감을 드러내는 내용이었다.
특히 이승기가 “탁감(탁상감정의 약자. 감정평가사가 현장 방문 없이 서류와 주변 시세 등으로 약식 감정하는 것) 관련해서는 걱정안해도 되는 걸까요?”, “감정평가 잘 넘어가길” 등의 메시지를 보낸 점을 거론하며 “(이승기도) 다 알고 있지 않나”라고 지적했다. 영상에서는 구체적인 설명이 제시되지 않았으나, ‘차 회장이 대출을 주선해주며 시세의 3배나 되는 전세금을 요구했다’는 이승기의 주장을 반박하는 취지로 해석된다.
현 변호사는 전세사기 의혹에 대해 “이승기, 차가원, (대출을 해준) 완도수협, 이 세 주체가 전세사기의 공동정범인데, 도대체 이게 어디가 전세사기냐”라고 했다.
여기에 차가원 회장의 휴대전화 포렌식 결과를 언급하며 추가 폭로도 예고했다. 현 변호사는 “휴대전화 포렌식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사건의 실체를 하나씩 공개하겠다”며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적지 않은 파장이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