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등 핵심 계열사 투자
삼성자산운용은 현대차그룹의 로봇 밸류체인 핵심 기업에 투자하는 ‘KODEX 현대차로보틱스밸류체인TOP3플러스’ 상장지수펀드(ETF)를 9일 신규 상장한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의 피지컬 인공지능(AI) 시장 최대 수혜주들에 집중 투자하는 ETF다.
해당 ETF는 로봇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현대차그룹의 로보틱스 사업 성장세를 겨냥해 집중 투자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구체적으로는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 3종목에 각 25%씩 최대 75% 이상 집중 투자한다.
현대차와 기아는 글로벌 제조 인프라와 양산 역량을 바탕으로 로봇 상용화의 가시성을 높이고 있으며, 현대모비스는 센서, 액추에이터(관절 구동장치) 등 로보틱스의 핵심부품 역량을 갖추고 있다. 또, 그룹 내 로보틱스 핵심 계열사인 현대오토에버와 보스턴다이나믹스의 지분을 보유한 현대글로비스를 높은 비중으로 함께 구성했다.
향후 현대차 로봇 밸류체인 내 종목이 신규 상장 시 특별 편입이 가능하다. 보스턴다이나믹스 상장 시에도 최대 25%까지 특별 편입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삼성자산운용은 최근 KODEX ETF 순자산이 200조원을 넘어서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KODEX ETF는 현재 236개에 이르며 국내 ETF 시장 점유율 약 40%를 차지하고 있다. KODEX ETF가 보유한 순자산 1조 클럽 ETF는 총 37개로, 5조 클럽 상품은 10개에 달한다. 정윤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