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P·해강안 AI 경계 전환…인재·제도 개편 병행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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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규백 국방부장관. 이상섭 기자 |
[헤럴드경제=전현건 기자] 안규백 국방부장관이 국방개혁의 방향으로 ‘인공지능(AI)·첨단과학기술 기반의 스마트 정예 강군’을 제시하며 군 구조 전반의 대전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안 장관은 9일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이병형홀에서 열린 국방개혁 세미나 개회사에서 “전쟁의 패러다임이 빠르게 변화하는 상황에서 우리 군 역시 과감한 변화를 통해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안 장관은 최근 3년간 유럽과 중동에서 발생한 전쟁을 언급하며 “현대전 양상이 급격히 바뀌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북한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통해 전쟁 수행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다는 점을 거론하며, 복합적인 안보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군의 혁신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국방개혁의 핵심 방향으로 AI·첨단과학기술 기반의 스마트 정예 강군을 제시했다.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병력·부대·전력 구조를 통합적으로 재설계하는 등 군 구조 전반의 개편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안 장관은 “미래전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군 구조를 획기적으로 개편해야 한다”며 “인구절벽 시대를 고려해 병력과 부대, 전력 구조를 재설계하고 GOP 및 해·강안 경계작전도 AI 기반 체계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첨단기술을 운용할 수 있는 인재 양성과 제도 정비 필요성도 함께 제기했다. 그는 “기술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며 “국방 전반의 체질을 바꾸는 인재 양성 체계와 제도 마련이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장관은 국방개혁의 성공 조건으로 국민 신뢰와 현장 체감도를 제시했다. 그는 “국방개혁은 국민의 신뢰 위에서 추진돼야 하며 전투현장에서 실질적인 변화가 체감될 때 완성된다”고 밝혔다.
이어 “불필요한 요소는 덜어내고 핵심에 집중하는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며 “지금 우리의 결단이 대한민국 국방의 미래를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