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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MC몽(왼쪽)과 원헌드레드레이블 차가원 회장. [연합] |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고용노동부가 최근 자금난에 빠져 직원들 임금을 제때 주지 않은 연예기획사 원헌드레드(ONE HUNDRED) 레이블에 대한 전수감독에 착수했다.
노동부 서울강남지청은 5월부터 원헌드레드 및 관계사 2곳에 대해 임금 체불 전수조사·감독을 진행 중이라고 9일 밝혔다.
전수조사·감독은 체불 피해 노동자가 신고사건을 제기한 경우, 신고 노동자의 체불뿐만 아니라 해당 사업장 내 다른 노동자의 체불을 모두 확인하는 것이다.
원헌드레드 소속 직원들은 지난 4월부터 임금 체불 관련 신고를 노동부에 다수 접수했다.
원헌드레드는 차가원 회장과 가수 MC몽이 2023년 공동 설립한 회사다. 현재는 경영권 분쟁 등으로 MC몽이 회사를 떠났으며, 가수 이승기, 이무진, 첸백시 등 소속 가수들이 줄줄이 정산금을 받지 못했다며 전속계약 분쟁이 벌어진 상태다.
원헌드레드는 소속 가수들의 정산금은 물론이고, 직원들의 임금, 협력업체 용역 대금 등 100억원에 달하는 금액을 지급하지 못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원헌드레드가 이처럼 자금난에 빠진 배경에는 회삿돈 횡령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앞서 MBC ‘PD수첩’은 MC몽이 차 회장과 불륜 관계였다고 고백하는 메시지를 공개하며, 이들이 해외 원정 도박에 쓴 거액의 돈이 빼돌려진 회삿돈이라는 의혹에 대해 방송한 바 있다.
서울강남지청은 이번 전수조사·감독을 통해 해당 기획사의 자금 흐름과 지급 여력 등을 면밀히 파악해 노동자들이 정당한 노동의 대가를 지급받을 수 있게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