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환노위 의원·경사노위 위원장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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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9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에서 질베르 응보 ILO 사무총장을 만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고용노동부 제공] |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김영훈 노동부 장관이 국제노동기구(ILO) 총회를 계기로 질베르 웅보 ILO 사무총장을 만나 인공지능(AI) 전환 시대 노동권 보호와 한-ILO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10일 노동부에 따르면 김 장관은 9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114차 ILO 총회 기간 중 웅보 사무총장과 면담했다. 이번 면담에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이학영·김위상·김주영·김형동 의원과 김지형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도 함께 참석했다.
김 장관은 지난 5월 웅보 사무총장의 방한 당시 면담 이후 다시 만나게 된 데 대해 반가움을 전하며 사람 중심 AI 정책 추진 방향과 한-ILO 협력사업 확대, 국제노동 분야에서 한국의 역할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웅보 사무총장은 “국회와 사회적 대화기구가 함께 참석한 것은 한국 사회의 국제노동 의제에 대한 높은 관심과 사회적 대화 의지를 보여주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한국이 추진 중인 글로벌 AI 허브 구축과 한-ILO 협력사업 등을 통해 양측 협력이 더욱 강화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면담에 참석한 여야 의원들도 AI 전환에 따른 노동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노동권 보호와 양질의 일자리 해법 모색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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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과 김지형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 여야 국회의원들이 9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질베르 응보 ILO 사무총장을 만나 대화하고 있다. [고용노동부 제공] |
이학영 의원은 “대한민국 국회도 AI로 변화하는 노동시장 속에서 인간 중심 전환과 노동권 보호를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형동 의원은 “AI 전환의 어려움에 직면한 지금, 이번 ILO 총회가 좋은 선택에 대해 고민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희망하며 한국 국회도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김주영 의원은 “디지털, AI, 인구구조 변화의 대전환 시대에 대응하는 국제 노동규범을 노사정이 함께 만들어 나가야 한다”며 “AI 전환이 불평등을 심화시키지 않도록 동반성장을 위한 노사정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위상 의원은 “AI와 디지털 전환은 피할 수 없는 변화지만 그 과정에서 노동자와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길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며 전환기에 취약한 노동 약자에 대한 관심을 주문했다.
김지형 경사노위 위원장은 “한국은 ILO 핵심협약을 비준한 국가로서 노사정 사회적 대화를 통해 주요 노동 현안의 해법을 모색해 왔다”며 “앞으로도 ILO 정신을 참고해 사회적 대화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AI와 산업구조 전환의 시대일수록 사회적 대화와 국제연대가 중요하다”며 “한국은 ILO와 함께 사람 중심의 AI를 위해 국제사회 논의에 적극 참여하고 선도적 역할을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동부는 이번 면담이 정부와 국회, 사회적 대화기구가 함께 참여해 AI 전환 시대 노동권 보호와 국제 노동정책 의제 방향에 대한 공감대를 확인한 자리였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