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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 북중미 월드컵에 출전하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황희찬이 8일(현지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의 치바스 바예 베르데에서 열리는 훈련에 앞서 기자회견을 하며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4년 전 카타르 월드컵에서 극적인 극장골로 한국 축구대표팀의 16강을 이끌었던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도 명장면 재현을 다짐했다.
9일(현지 시간) 황희찬은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의) 그런 장면들이 하나가 아니라 경기마다 여러 장면이 나오면 좋을 거 같다. 그런 장면들을 위해 지금도 많이 소통하고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을) 잘 다듬어서 매 경기마다 보여드릴 수 있도록 많이 노력하겠다”며 이번 대회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허벅지 부상 때문에 4년 전 카타르 월드컵 1,2차전에 모두 결장했던 황희찬은 포르투갈과 3차전 후반 21분에 처음 투입돼 역사의 주인공이 됐다.
1대1로 맞선 후반 추가 시간 역습 상황에서 손흥민은 나홀로 질주를 한 후 수비진 사이로 황희찬에게 패스를 했다. 황희찬은 딱 한번의 찬스에서 역전골을 만들어냈다.
대한민국 축구가 복잡한 경우의 수를 뚫고 기적처럼 16강에 진출한 순간이었다.
북중미 월드컵 첫 상대는 체코다. 장신이지만, 느린 수비진의 뒷공간을 적극 공략해야 할 황희찬의 역할이 중요해졌다.
특히 체코의 주장이자 수비진의 핵심은 울버햄프턴에서 함께 뛴 수비수 크레이치이다.
황희찬은 크페이치에 대해 “팀에서 가장 친한 선수 중 한 명이다. 경계해야 할 선수 중 한 명이라 생각을 한다. 꼭 이길 수 있는 경기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와 체코의 1차전은 금요일인 12일 오전 11시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