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로보틱스·세아메카닉스, ‘AI 로봇 디버링 솔루션’ 공동 개발한다

두산로보틱스 이노베이션센터에서 MOU
협동로봇으로 기술 개발 및 PoC 진행
검증 결과 바탕으로 50대 이상 확대 적용


박인원 두산로보틱스 대표(왼쪽)와 이성욱 세아메카닉스 대표가 9일 경기 성남 분당 소재 두산로보틱스 이노베이션센터에서 열린 ‘제조 공정 자동화 및 AI 기반 로봇 디버링 솔루션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두산로보틱스 제공]


[헤럴드경제=고은결 기자] 두산로보틱스는 지난 9일 성남시 분당구 소재 두산로보틱스 이노베이션 센터에서 세아메카닉스와 ‘제조 공정 자동화 및 AI 기반 로봇 디버링 솔루션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협약 핵심은 ‘AI 기반 협동로봇 디버링(deburring) 자동화 시스템’ 개발이다. 디버링은 금속이나 플라스틱 가공 후 제품 표면에 남는 돌기나 잔여물인 버(burr)를 제거하는 공정이다.

양사는 ▷AI 디버링 시스템을 비롯한 제조공정 자동화 로봇 솔루션 공동개발 및 사업화 검증(PoC) ▷차세대 로봇 솔루션 연구 및 개발 ▷신기술 및 시장 동향에 대한 정보 교류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양사가 공동 개발하는 솔루션은 3D 비전과 AI 기술을 활용해 로봇이 버의 위치와 형상을 인식하고 자동 제거하는 방식이다. 이 솔루션이 도입되면 품질 균일성이 높아지고 생산 사이클이 단축된다.

두산로보틱스는 AI 및 협동로봇 관련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기술과 제품을 제공하고, 로봇 자동화 솔루션 설계를 포함한 전반적인 기술지원을 담당한다. 세아메카닉스는 부품설계, 양산기술과 생산현장 노하우를 공유하며, 시제품 제작과 테스트에 필요한 설비와 인력을 지원한다.

양사는 우선 협동로봇 8대를 활용해 관련기술 개발 및 PoC를 진행하고, 검증 결과를 바탕으로 도입 규모를 50대 이상 단계적으로 늘릴 계획이다. 또한 자동화 적용 범위도 용해 공정, 팔레타이징 공정 등으로 확대한다.

박인원 두산로보틱스 사장은 “향후 실증 결과를 바탕으로 다양한 제조 공정으로 자동화 적용 범위를 확대해, 스마트 제조 자동화 생태계 구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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