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장 하루 만에 ‘420% 급등’했다…절호의 기회” 신고가 찍고 있다는 ‘이 종목’

[게티이미지뱅크]


[헤럴드경제=김주리 기자] 최근 급락한 국내 태양광주를 저가 매수 기회로 봐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의 에너지 안보와 전력 수요 확대 흐름 속에서 중국을 배제한 이른바 ‘Non-China’ 태양광 공급망의 가치가 커지며 미국 태양광주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는 근거다.

하나증권은 미국 태양광 공급망의 ‘탈중국’ 기조 등을 고려할 때 최근의 국내 태양광주 급락이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10일 진단했다.

윤재성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이달 초 이후 한화솔루션과 OCI홀딩스 등 한국 태양광 업체 주가가 급락했다”며 하지만 “이번 주가 급락은 절호의 매수 기회”라고 강조했다.

그는 먼저 “미국서 태양광 업체 주가는 고공행진 중이다. 지난주 퍼스트솔라는 역사적 신고가를, 티원(T1)에너지는 4년 만의 신고가를, 이번주 서네이션(SUNation)은 1년 만의 신고가를 썼다”고 말했다.

이는 “미국 정부가 무역확장법 232조 관련 발표를 앞두고 ‘논 차이나’(non-China) 공급망을 구축한 업체에 대한 프리미엄이 반영된 영향”이라는 설명이다. 윤 연구원은 “에너지 안보 관점에서 미국의 단기 전력 공급 부족을 해결할 수 있는 ‘논 차이나’ 공급망 구축 핵심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한국 태양광주 급락은 펀더멘털보단 단순한 수급 이슈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6∼7월이면 상승력이 더 강해질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그는 “무역확장법 232조 관련 발표는 이달 또는 내달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또 “스페이스X의 텍사스 태양광 셀 공장 건설이 올 3월부터 시작돼 조만간 (국내 업체와의)폴리실리콘 공급계약 규모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썼다.

또 최근 국내 태양광 업체가 저평가된 것으로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윤 연구원은 현지시간 8일 뉴욕증시에서 420% 급등한 서네이션에 대해 “비상장 태양광 셀 제조업체 선비아(Sunvia)와 역합병한 영향으로, 선비아가 실질적으로 나스닥에 우회 상장했다”며 통합법인 시가총액을 통해 계산한 결과 “1GW(기가와트)당 기업가치를 최소 8000억원에서 2조원으로 평가받았다”고 분석했다.

이어 “국내의 한화솔루션은 더 많은 AMPC(생산보조금)를 받는데도 GW당 기업가치는 1조1000억원으로, 상대적으로 저평가받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 거래”라고 말했다.

한편 태양광주는 태양의 빛 에너지를 모아 전기를 생산하는 태양광 발전 산업 및 이와 관련된 기술(모듈, 인버터 등)을 개발하거나 제조하는 기업의 주식을 뜻한다.

국내 태양광주는 최근 약세를 보였다. 보고서에 따르면 6월 초 이후 한화솔루션은 15%, OCI홀딩스는 27%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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