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플렉스 최초 ‘애니 특화 영화관’ 생긴다

애니메이션 영화 확대 상영 및 기획전 개최


메가박스 홍대점 [메가박스 제공]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서울 홍대에 애니메이션 장르 팬덤을 위한 특화 극장이 생긴다.

메가박스는 서울 마포구 동교동에 있는 메가박스 홍대점을 ‘애니메이션 특화점’으로 리뉴얼한다고 10일 밝혔다. 애니메이션 영화의 지속적인 흥행에 발 맞춘 것으로, 멀티플렉스가 애니메이션 특화점을 시도한 것은 국내 최초다.

‘애니메이션 특화점’답게 메가박스 홍대점에서는 스크린 쿼터 기간을 제외하고 다양한 애니메이션 영화들이 확대 상영된다. 정기적으로 애니메이션 기획전을 열고 해당 애니메이션 팬들을 위한 공간도 선보일 계획이다.

기획전 작품의 상품 및 인기 애니메이션 굿즈를 한 공간에서 만나볼 수 있는 애니메이션 전용 굿즈샵도 상설 운영된다.

메가박스 홍대점은 이번 리뉴얼을 맞아 첫 기획전으로 이달 말까지 ‘에반게리온’ 시리즈를 상영한다. 1995년 TV판 방영 시작 후 30년이 넘는 지금까지도 두터운 팬층과 영향력을 자랑하는 작품이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신세기 에반게리온 극장판 사도신생 ▷앤드 오브 에반게리온 ▷에반게리온 신극장판: 서 ▷에반게리온 신극장판: 파 ▷에반게리온 신극장판: Q ▷신 에반게리온 극장판 총 6편이 상영된다.

22일부터 내달 5일까지는 ‘명탐정 코난’, ‘뱅드림!’ 극장판 시리즈 기획전이 이어진다. ‘명탐정 코난’은 몸이 작아진 소년 ‘코난’이 정체를 숨긴 채 사건을 추리 해나가는 애니메이션으로, 만화판이 1994년부터 30년 넘게 장기 연재되고 있는 인기 시리즈다. ‘뱅드림!’은 여자 고등학생들이 밴드를 결성해 라이브 활동과 성장을 이어가는 음악 중심의 애니메이션이다.

상영작은 ▷명탐정 코난: 할로윈의 신부 ▷명탐정 코난: 흑철의 어영 ▷명탐정 코난: 100만 달러의 펜타그램 ▷명탐정 코난: 척안의 잔상 및 ▷뱅드림! 필름 라이브 ▷뱅드림! 필름 라이브 세컨드 스테이지 총 여섯 편이다.

메가박스 홍대점에서는 ‘최애의 생일카페 공모전’ 이벤트도 진행된다. 관객이 직접 그린 최애의 일러스트나 공간 연출 아이디어를 공모받아 선정된 아이디어로 홍대점 로비를 ‘생일카페’처럼 꾸며주는 이벤트다. 6월 말까지 아이디어를 공모받고, 8월 한 달 동안 당첨자의 작품으로 로비가 꾸며진다.

아울러 홍대점 굿즈샵에서 3만원 이상 구매 시 ‘냥사원’ 키링을 증정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홍대점 방문 인증 시 추첨을 통해 ‘굿즈샵 상품 교환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열린다.

메가박스 관계자는 “홍대점이 다양한 문화가 융합되고 개성이 공존하는 홍대에서 애니메이션을 사랑하는 팬들이 마음껏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공간으로 재탄생했다”며 “나아가 메가박스 홍대점이 애니메이션 팬덤 중심의 복합 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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