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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낙월해상풍력단지 전경[명운산업개발 제공] |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 국내 최대 규모로 건설되는 낙월해상풍력사업이 연내 준공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이 사업비는 약 2조 3000억 원에 이른다.
10일 낙월블루하트 등에 따르면 전남 영광 해역에 조성 중인 364.8㎿ 규모의 낙월해상풍력단지는 4일 기준 전체 공정률 83.6%를 달성했다. 이 사업은 전남 영광군 계마항에서 약 20㎞ 떨어진 해상에 5.7㎿ 터빈을 64기 설치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육상 공사인 변전소·개폐소·송전탑 등은 완공해 운영 중이며 해상 공사에 해당하는 하부·상부구조, 해저케이블 등 공사가 진행 중이다. 하부구조물의 핵심인 모노파일은 전체 64기 중 63기를 설치했고, 마지막 1기가 이번주 내 설치될 예정이다.
상부구조물인 터빈은 전체 64기 중 27기가 설치됐고 전기안전공사의 사용전 검사 등을 거쳐 15기에서 전력을 생산 중이다. 상부구조물 설치 공정을 앞당기기 위해 국내 해상풍력사업 최초로 2대의 설치 선박을 동시에 투입했다. 설치선박 1대가 상부구조물 1기를 설치하는 데는 평균 4일이 소요되고 있다.
낙월해상풍력사업이 종합 준공될 경우 연간 900GWh의 전력(약 25만 가구에 공급할 수 있는 규모) 생산과 온실가스 감축(연간 약 43만 톤의 이산화탄소)을 통해 대한민국의 재생에너지 확대 및 탄소중립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낙월해상풍력사업 관계자는 “선구자로서 공사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많은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었다”며 “관련 기업들의 투자가 늘어나고 공급망도 확충돼 병목현상이 해결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