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럭코리아, ‘뉴 아록스 4153K’ 출시…“韓 맞춤형 상품·서비스로 장기 주행 지원” [여車저車]

고하중 환경 맞춰 3년간 개발·검증
3세대 OM471 엔진 탑재한 25.5톤 덤프
서비스센터 22곳 확대…하이테크센터 신설


뉴 아록스 4153K 싱글리덕션 덤프의 측면 모습. 권제인 기자


[헤럴드경제(아산)=권제인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트럭 공식 수입사 스타트럭코리아가 국내 고하중 운행 환경에 맞춰 개발한 신형 덤프트럭 ‘뉴 아록스 4153K 싱글리덕션 덤프’를 출시했다. 차량 성능뿐만 아니라 서비스 네트워크 확대와 보증 프로그램 강화 등을 통해 고객의 장기 운행 수익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스타트럭코리아는 10일 충남 아산 벤츠 트럭 스타센터에서 신차 발표회를 열고 뉴 아록스 4153K 싱글리덕션 덤프를 공개했다. 이번 모델은 국내 골재·건설 현장의 운행 환경을 겨냥해 섀시부터 엔진, 구동계까지 전면적인 최적화를 거쳤다. 독일 본사가 약 3년 동안 국내 주행 환경을 분석하고 연구·개발 및 검증을 진행한 결과물이다.

신차에는 최고출력 530마력, 최대토크 2600Nm를 발휘하는 3세대 OM471 엔진이 탑재됐다. 여기에 최신 자동변속 기술인 ‘파워시프트 어드밴스드’와 내구성이 검증된 싱글리덕션 액슬을 적용해 효율성과 내구성을 동시에 강화했다. 차량 총중량은 기존 39톤급에서 41톤급으로 높였으며, 프레임 강성과 주요 구동 부품도 대폭 보강했다.

동근태 스타트럭코리아 대표가 10일 충남 아산 메르세데스-벤츠 트럭 스타센터에서 열린 신차 발표회에서 ‘ ‘뉴 아록스 4153K 싱글리덕션 덤프’를 소개하고 있다. 권제인 기자


이원장 스타트럭코리아 상품기획 및 마케팅 총괄은 “뉴 아록스 4153K는 더 강해지고 더 똑똑해진 한국형 스마트 덤프”라며 “차세대 엔진과 개선된 변속기뿐 아니라 새롭게 설계된 싱글 리덕션을 적용해서 더욱 강력하고 효율적인 구동 성능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안전 및 디지털 기능도 강화했다. 차량에는 액티브 브레이크 어시스트 6(ABA 6), 액티브 사이드가드 어시스트 2(ASGA 2), 프론트가드 어시스트(FGA), 차간거리 제어 어시스트(AHA) 등 최신 안전 기술이 적용됐다.

또한 커넥티비티 플랫폼 ‘플릿보드’를 통해 공회전 시간, 연비, 적재 중량, 운행 패턴 등을 분석해 차량 운영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스타트럭코리아는 향후 차주들에게 운행 분석 리포트를 제공할 계획이다.

뉴 아록스 4153K 싱글리덕션 덤프. [스타트럭코리아 제공]


스타트럭코리아는 차량 출시와 함께 서비스 경쟁력 강화에도 속도를 낸다. 현재 전국 20개 서비스센터를 운영 중이며 올해 안에 남양주와 동해 서비스센터를 추가 개소해 총 22개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 올해 3분기 중 주요 거점에 고난도 정비를 전담하는 하이테크 서비스센터 3곳을 새롭게 열 계획이다.

부품 공급망도 확대한다. 전국 서비스센터별로 최소 2개월 이상의 부품 재고를 확보하고, 주요 소모성 부품 400종에 대해 95% 이상의 공급률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부품 보증기간도 기존 1년에서 2년으로 확대했다.

동근태 스타트럭코리아 대표는 “최근 상용차 시장은 단순한 고출력·고연비 경쟁을 넘어 차량을 얼마나 안정적으로 운영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느냐가 핵심 경쟁력이 되고 있다”며 “예방정비와 체계적인 차량 관리를 통해 장기간 높은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스타트럭코리아는 고객의 차량 생애주기 전반을 지원하기 위해 중고차 사업에도 본격 진출한다. 동 대표는 “이달 중 딜러 직영 중고차 사업부를 출범할 예정”이라며 “신차 판매부터 정비, 중고차 거래까지 아우르는 통합 지원 체계를 구축해 고객의 자산 가치를 높이고 보다 신뢰할 수 있는 중고 상용차 시장을 만드는 데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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