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반박 입장문에 이어 이날 서울구치소 독거실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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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무부는 10일 공식 유튜브 채널 ‘법무부tv’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이 서울구치소에서 특혜를 받고 있다는 의혹을 반박하는 영상을 올렸다. [법무부tv 영상 갈무리] |
[헤럴드경제=최의종 기자] 내란 우두머리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 등이 구치소에서 특혜를 받고 있다는 의혹이 이어지자 결국 법무부가 반박 입장에 이어 윤 전 대통령이 수감 중인 서울구치소 영상까지 공개하고 나섰다.
법무부는 10일 공식 유튜브 채널 법무부tv에 ‘전직 대통령이 수감 중이라는 서울구치소의 그 방, 최초공개’라는 제목의 2분 14초짜리 영상을 올리고 경기 의왕 서울구치소 독거실을 공개했다. 법무부는 영상을 통해 전직 대통령이 방을 3개 쓴다는 의혹 진실을 파헤친다고 강조했다.
영상을 보면, 묵직한 철문이 열리자 작은 공간이 드러난다. 2평 남짓한 크기에 화장실이 있고 개인 물품을 보관할 작은 선반도 보인다. 법무부는 “식사 시간에는 두꺼운 박스로 받침을 만들고 그 위에 코팅된 종이 상판을 얹어 식탁을 만든다. 수용자 안전을 위해 식판·식기는 플라스틱 재질”이라고 밝혔다.
이어 성인 남성이 일자로 눕게 되면 남은 자리가 거의 없는 모습도 영상에 담겼다. 아울러 선풍기 1대와 수용자 기본 수칙이 적힌 안내문이 벽면에 있는 모습이 드러났다. 법무부는 “철문 안에 세상이라고 특별한 곳은 없다. 수용자가 임의로 다른 방을 드나드는 것은 허용되지 않는다”라며 “이곳을 움직이는 것은 특혜가 아니라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봉지욱의 오프더레코드’ 등 유튜브 채널은 지난달 23일 윤 전 대통령과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구치소에서 특혜를 누리고 있다는 내용을 방송했다. 윤 전 대통령이 거실 3개 문을 열어 놓은 채 마음껏 아용하고, 수용동청소부(일명 소지) 2명이 전담 수발하고 있으며, 윤 전 대통령을 위해 수용자 주·부식이 현저히 개선됐다는 내용이다. 또 이 전 장관이 외부에 장시간 체류하는 특혜를 받았고, 간부급 교도관이 개인적으로 외부 음식물을 제공했다는 내용 등도 담겼다.
이에 법무부는 같은 달 26일 보도설명자료를 내고 “윤 전 대통령과 이 전 장관이 특혜를 누리고 있다고 방송된 바 있으나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법무부는 윤 전 대통령이 일반 수용거실과 같은 독거실 1개만을 사용하고 있으며, 다른 사람과의 불필요한 접촉 등을 최소화하고자 차단막을 설치하고 인접한 거실을 수용자가 없는 공실로 운영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윤 전 대통령을 전담하는 수용동청소부가 존재하지 않으며, 해당 수용동 청소부는 업무상 필요할 때만 출입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법령에 따라 수용자에게 지급되는 예산 범위 내 식사를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무선 인터넷 등 제공 사실도 없다고 했다.
이 전 장관에 대해서는 일반 수용자와 같게 접견·운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거실 밖으로 나오는 별도 특혜를 받았다는 것은 사실무근이라고 했다. 간부급 교도관이 외부 음식물을 반입해 제공했다는 것도 전혀 확인되지 않은 내용이라고 덧붙였다.
법무부는 “최소한 사실확인 절차도 없이 일방적으로 허위내용을 방송한 점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