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광장서 즐기는 ‘촌캉스’…전국 농촌여행 한자리에

16일 농촌여행 페스티벌 개최…67개 체험·홍보부스 운영
농촌관광객 1272만명 시대…전통문화·먹거리·체험 프로그램 총출동


2026년 농촌여행 페스티벌 홍보 포스터[농식품부]


[헤럴드경제=김선국 기자]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전국 농촌의 매력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농촌여행 축제가 서울 도심에서 열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16일 서울광장에서 ‘2026 농촌여행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바쁜 일상 속 쉼표, 촌캉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된다. 전국 9개 도 대표 농촌체험휴양마을과 농식품부, 농촌진흥청, 산림청, 농촌관광 청년사업가 등이 참여해 총 67개의 홍보·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관람객은 인절미 만들기와 전통 엿 만들기, 천연 방향제 제작, 감물염색, 키링·공예품 만들기 등 지역 특색을 담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농촌관광 정책과 지원사업을 소개하는 홍보관도 마련된다. 인공지능(AI) 즉석 사진 촬영, 농촌여행 직접제작(DIY) 키캡 키링 만들기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메인무대에서는 충남 아산 외암마을의 다듬이 난타 공연과 전남 곡성 가정마을의 호남여성농악 판굿 등 전통문화 공연이 펼쳐진다. 농촌관광 OX퀴즈와 초성퀴즈, 여름밤 라이브 공연도 예정돼 있다.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은 전국 농촌체험휴양마을 홍보관을 둘러보는 스탬프투어와 룰렛 이벤트, 우수 홍보관 투표, 만족도 조사 이벤트 등에 참여할 수 있다.

이날 오후 2시에는 농식품부 장관과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농촌체험휴양마을협의회장 등이 참석하는 기념행사도 열린다. 참석자들은 ‘올여름 여행은 농촌으로’, ‘바쁜 일상 속 쉼표 촌캉스’ 메시지를 전달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농촌관광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전국 1192개 농촌체험휴양마을 방문객은 1272만명에 달했으며 외국인 관광객도 17만명을 기록했다.

농식품부가 지난해 8월부터 11월까지 시범 운영한 ‘농촌관광 가는 주간’ 기간에는 농촌체험휴양마을 방문객이 전년 동기 대비 34.9% 증가했고, 농촌관광 포털 ‘웰촌’ 방문 건수도 61.9%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전한영 농식품부 농촌정책국장은 “농촌은 자연과 문화, 미식과 치유가 공존하는 소중한 관광자원”이라며 “이번 농촌여행 페스티벌이 도시민들에게는 일상 속 쉼과 특별한 추억을, 농촌에는 새로운 활력과 경제적 기회를 제공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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