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세계 최초 ‘예능출연’ 일냈다…유퀴즈 5.7% 올해 최고 시청률 찍었다

젠슨 황 [게티이미지닷컴]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나선 ‘유 퀴즈 온 더 블럭’(유퀴즈)가 올해 최고 시청률을 찍었다.

tvN은 지난 10일 전파를 탄 예능 ‘유퀴즈’가 젠슨 황 CEO 출연 등 효과로 올해 최고 시청률인 5.7%(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특히 수도권 기준으로 보면 시청률은 5.9%였다. 지난해와 올해 방송분을 통틀어서도 가장 높은 숫자다.

앞서 지난해 5월에는 마이크로소프트 공동창업자이자 게이츠재단의 이사장인 빌 게이츠가 ‘유퀴즈’에 출연했다. 당시 시청률은 4.3%였다. 이때와 비교해도 1.4%포인트 높은 값이다.

이날 방송은 젠슨 황 CEO가 국내외를 통틀어 최초로 출연한 예능 프로그램으로도 화제몰이를 했다.

젠슨 황 “한국, 언제나 마음 속 가까운 곳”


젠슨 황 CEO는 ‘유퀴즈’에 검은색 가죽 재킷 차림으로 등장, 한국 기업인들과의 인연과 자신의 성장 과정, 인공지능(AI) 시대에 대한 본인의 철학과 시선 등을 전했다.

젠슨 황 CEO는 방송 중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중 가장 친한 사람을 묻는 질문에 “너무 쉽다. 나는 모두가 성공하기를 바란다”며 “세 사람 모두 믿기 어려울 만큼 훌륭한 세계적 리더다. 세 회사는 이들을 리더로 둔 일이 매우 행운”이라고 했다.

젠슨 황 CEO는 “한국은 언제나 내 마음 속 가까운 곳”이라며 “한국의 훌륭한 게이머들이 없었다면 엔비디아 기술이 세계적 현상이 되기는 어려웠을 것”이라고도 했다.

또 9살 때 미국으로 이민을 떠난 후 식당에서 설거지와 화장실 청소를 했던 경험을 떠올리며 “무엇을 하든 100% 최선을 다했다”며 “그 일이 무엇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일을 마쳤을 때 그것은 나를 대표한다”고도 했다.

그는 “위대해지려면 고통과 실패를 겪어야 한다”며 “실패하면 다시 돌아오고, 또 실패하고 다시 돌아오는 경험이 회복탄력성과 인격을 만든다”고 했다.

AI 시대에 대한 본인의 시선에 대해선 “AI는 쉽고 컴퓨터는 어렵다”며 “과거 컴퓨터는 프로그래밍을 배운 사람만 쓸 수 있었지만, 오늘날 컴퓨터는 매우 똑똑해져 원하는 것을 말하기만 하면 된다. AI가 기술 격차를 좁힐 것”이라고 설명했다.

황 CEO는 대화를 나눈 유재석에게 “MC 챔피언”이라는 수식어를 붙이고, 유재석은 그를 “형님”이라고 칭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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