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까지 15일간…2025회계연도 서울시, 교육청 결산 승인안 등 86개 안건 처리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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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호정 의장 개회사 |
[헤럴드경제=박종일 선임기자]서울특별시의회(의장 최호정)는 2026년 6월 10일부터 6월 24일까지 15일간의 일정으로 제336회 정례회를 개최한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5회계연도 결산 승인안’과 ‘한강버스 운영사업 업무협약 변경 동의안’ 등 주요 안건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제336회 정례회에는 의원 발의 34건, 시장 제출 44건, 교육감 제출 6건, 시민 청원 2건, 총 86건의 안건이 접수되었다.
안건 종류별로는 조례안 43건, 서울시 및 서울시교육청 2025회계연도 결산 승인안 4건(기금 결산 승인안 2건 포함), 동의안 32건, 건의안 1건, 규칙안 1건, 의견청취안 3건, 청원 2건이 접수되었다
이번 정례회는 제11대 서울시의회 의정활동의 성과와 책임을 마무리하는 마지막 회기로서, 충실한 안건 심의 등을 통해 임기 마지막날까지 시민이 부여한 견제와 감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심도 있는 결산 승인안 심의를 통해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의 전년도 예산 집행이 법령과 의회의 승인 목적에 맞게 적정하고 효율적으로 이뤄졌는지 검증한다.
또한 지난 제335회 임시회에서 환경수자원위원회가 부결한 ‘한강버스 운영사업 업무협약 변경 동의안’이 일부 수정되어 다시 제출됨에 따라 운항결손액 산정 시 인건비 적용 기준 현실화 등에 대해 다시 심의할 예정이다.
최호정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올해 80조원이 넘을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이 방만하게 운영되지 않도록 서울시교육청이 제도 개선에 적극 나서달라고 당부하면서 “지난 4년 동안 ‘현장 속으로, 시민 곁으로’를 천만번 되뇌이며 늘 사랑하는 시민의 가장 가까운 곳에 있고 싶었던 제11대 서울시의회는 마지막까지 책임 있는 의정으로 시민께 드린 약속을 지켜내며 아름답게 마침표를 찍겠다”고 밝혔다.
또한 7월 1일 새롭게 출범하는 제12대 서울시의회와 민선 9기 서울시정을 향해 “앞으로도 수많은 과제와 변화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며 “오래된 서울을 안전하게 관리하고 재생하면서, 새로운 서울의 성장동력을 만들어 가는 일이 쉽지 않겠지만 특정 집단의 이해보다 시민 전체의 이익을 먼저 생각하고, 오늘의 칭찬보다 내일의 가치를 선택하면서 지혜롭게 서울의 미래를 이끌어 주시리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최 의장은 “지난 4년 동안 서울시의회에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의 성원과 신뢰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번 정례회는 ▷6월 11일에 개회식과 시정질문을 하며 ▷6월 12일~6월 23일 2025회계연도 결산 승인안 등 회부된 안건에 대해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사한다. 그리고 회기 마지막 날인 ▷6월 24일에 본회의를 열어 부의된 각종 안건을 처리할 계획이다.
서울특별시의회의장 제336회 개 회 사
사랑하는 서울시민 여러분,
시장과 교육감을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
그리고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오늘 제11대 서울시의회 마지막 정례회를 시작하고자 합니다.
지난 4년을 돌아보면 참으로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코로나19의 긴 터널을 지나 일상을 회복하는 과정에서
고단한 시민 삶의 버팀목이 되고,
힘겨운 일상의 기댈 언덕이 되기 위해 치열하게 고민했습니다.
무엇보다 안전한 서울을 만들기 위해
‘현장 속으로, 시민 곁으로’를 되뇌이며 현장을 누볐고,
도시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그렇게 시민의 뜻을 가장 가까이에서 듣고,
그 목소리를 시정과 교육행정에 담아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때로는 견제하고, 때로는 협력하며
서울 발전과 시민 행복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묵묵히 걸어왔습니다.
덕분에 우리 서울은 더욱 따뜻한 도시로,
더욱 살기 좋은 도시로,
그리고 세계인이 찾고 사랑하는 글로벌 도시로 도약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약자와의 동행이라는 가치 아래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을 살피고,
서울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추진해 오신
오세훈 시장과 관계 공무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여러분 덕분에 시민들은 행복했고, 서울이 많이 빛났습니다.
내달 1일이면 제12대 서울시의회와 민선 9기 서울시정이
새롭게 출범합니다.
앞으로 4년, 우리 앞에는 수많은 과제와 변화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서울은 오래된 도시로 노후화의 문제를 안고 있고,
저출생과 고령화 속에 인구구조 또한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서울은 세계가 주목하는 도시로 성장하고 있으며, 새로운 산업과 인재, 기회가 끊임없이 모여드는
역동적인 도시이기도 합니다.
오래된 서울을 안전하게 관리하고 재생하면서,
새로운 서울의 성장동력을 만들어 가는 일.
그것은 결코 쉽지 않은 과제이지만,
서울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해내야 할 시대적 책무입니다.
인공지능과 첨단기술의 발전은
산업과 일자리의 지형을 크게 바꾸어 놓을 것입니다.
지금의 일자리가 사라지는 한편 새로운 일자리가 생겨날 것이며, 그 변화는 시민 한 분 한 분의 삶에 불안이 되기도 하고
새로운 기회가 되기도 할 것입니다.
저는 오세훈 시장과 제12대 서울시의회가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서
서울의 미래를 지혜롭게 이끌어 주실 것이라 믿습니다.
특정 집단의 이해보다 시민 전체의 이익을 먼저 생각하고,
오늘의 칭찬보다 내일의 가치를 선택하면서,
서울이 마주할 위험은 줄이고
서울에 주어진 기회는 키워나가는 시정을 펼쳐 주시기를
기대합니다.
그 길의 중심에는 언제나 묵묵히 자신의 자리에서
삶을 일구어가는 평범한 시민들이 있어야 합니다.
서울교육에도 당부 말씀드립니다.
시민들은 이번 선거에서 전국의 많은 교육감 후보들이 낸 공약, 즉, 각종 명목으로 학생과 학부모에게 돈 주겠다는 약속들을 보면서 교육청에 예산이 많다는 것을 다시금 확실하게 알았습니다.
교육청 수입의 원천인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제도가
이대로 운용되어서는 결코 안됩니다.
서울 학생 수는 올해 80만 명 선이 무너졌습니다.
8년 전보다 20만 명, 4년 전보다 10만 명이 줄었습니다.
지방교육재정에 오는 교부금은 올해 80조 원이 넘을 것입니다. 학생 1인당으로 따지면 10년 새 2배 늘었습니다.
그럼에도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고통은 여전히 극심합니다.
교육 분야에 계신 분들은 애써 외면하고 있지만,
교육청 곳간은 넘치고 있습니다.
반면, 지방정부는 복지비 지출 증가와 도심 노후화 등으로
형편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지방교육재정에서 지방일반재정으로
재원이 일정 부분 넘어와야 합니다.
우리 서울교육청이,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제도를 개편하는데 열린 마음으로 적극 선도해 주십시오.
교육청이 나라 전체의 이익을 위해 양보하고
함께 하는 모습을 보일 때,
학부모들은 박수를 보낼 것이고 학생들은 배울 것입니다.
교육예산은 보여주기식 사업이나
현금이나 정보화기기 뿌리는 사업이 아니라,
아이들이 하루의 대부분을 보내는 학교 현장을 바꾸는데
우선 쓰여야 합니다.
낡은 교실과 노후 시설을 개선하고,
학생들이 안전하게 배우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야 합니다.
아울러 교육활동 침해로 어려움을 겪는 교사들이
안심하고 학생 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교권 보호에도 보다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주시길 바랍니다.
정근식 교육감과 교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서울교육의 발전을 위해 함께 힘써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지난 4년 동안 서울시의회에 보내주신 성원과 신뢰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현장 속으로, 시민 곁으로!
천만번 되뇌인 우리의 다짐입니다.
사랑하는 시민의 가장 가까운 곳에 있고 싶었던
제11대 서울시의회는 마지막까지 책임 있는 의정으로,
시민께 드린 약속을 지켜내며 아름답게 마침표를 찍겠습니다.
감사했습니다.
여러분과 함께한 모든 순간이 행복이었고 영광이었습니다.
여러분 모두의 앞날에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