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유럽상의, ‘가족친화미래포럼’ 개최…임신·출산 지원 민관 협력 확대 논의

보건복지부·고용노동부 정책 소개
기업의 가족 친화적 활동 사례 공유


지난 10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주한유럽상공회의소(ECCK) ‘가족친화미래포럼(FFFF)’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주한유럽상공회의소 제공]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주한유럽상공회의소(ECCK)가 10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호텔에서 기업정부학계와 협력해 한국의 저출생 문제를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가족친화미래포럼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2024년 11월 출범한 족친화미래포럼은 한국의 저출생 및 고령화에 대응해 일·생활 균형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기업 경영과 사회적 책임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포럼에서는 ‘기업의 성공요인, 가족! 저출산 대응 임신출산 지원 민관 협력 강화’를 주제로 기업, 정부, 의료진 및 주요 이해관계자들이 모여 직장 내 부모 역할 지원과 일·생활 균형 강화를 위한 실질적 방안을 논의했다.

공동의장사인 머크 헬스케어의 마리에따 히메네스 수석부사장 겸 코어마켓 대표는 개회사에서 “가족 친화적 직장 문화를 조성하는 것은 단순히 복지를 넘어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혁신을 이끄는 핵심 성공 요소”라며 “한국이 직면한 저출생 및 고령화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정부의 정책적 노력뿐 아니라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부 기관 대표로 최영준 보건복지부 출산정책과 과장이 최근 고령 임신 증가와 난임 지원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한국의 난임 지원 정책을 소개하고, 박정현 고용노동부 고용문화개선정책과 과장이 ‘인구 문제로 인한 고용 환경 및 제도 변화와 임신출산 정책’을 소개했다.

기업 대표로는 DHL서플라이체인 코리아의 에드먼드 슝 대표이사와 바이엘 코리아의 정현진 전무가 일·가정 양립을 위한 기업의 부모 지원 운영 사례를 공유했다.

이어진 패널 토론에서는 난임 치료 지원 확대, 임신·출산 친화적 근무 환경 조성, 남성 육아 참여 확대 및 일하는 여성을 위한 육아 지원 등을 중심으로 논의를 이어갔다.

스테판 언스트 주한유럽상공회의소 사무총장은 폐회사에서 “오늘 논의가 한국 사회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구체적인 행동으로 이어지길 기대하며, ECCK 회원사뿐 아니라 다양한 국내외 기업 및 이해관계자와 협업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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