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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창동 감독. [연합] |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이창동 감독의 7번째 장편 영화 ‘가능한 사랑’이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을 받았다.
19일 영화계에 따르면, 영상물등급위원회는 ‘가능한 사랑’에 대해 “해고 노동자들의 삶과 상실, 트라우마, 인간관계의 회복과 사랑을 다루고 있으며, 성적 맥락에서의 신체 노출 및 성적 행위가 직접적으로 표현되었다”며 “선정성 항목에 있어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을 부여한다”고 밝혔다.
영화는 ‘초록물고기’, ‘박하사탕’, ‘오아시스’, ‘밀양’, ‘시’, ‘버닝’을 만든 이창동 감독이 8년 만에 내놓는 작품이어서 국내외 영화계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 감독 영화가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을 받은 건 이번이 다섯 번째다. 데뷔작 ‘초록물고기’와 ‘박하사탕’, ‘오아시스’, ‘버닝’이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을 받은 바 있으며, ‘시’는 15세 이상 관람가 등급으로 개봉했다.
상영시간은 164분 2초로 이 감독의 영화 중에서 가장 길다. 넷플릭스의 투자를 받아 제작했다.올해 3분기에 극장에서 약 2주간 먼저 상영한 뒤 넷플릭스를 통해 전세계 180개국에 공개될 예정이다.
극장 선 개봉은 내년 아카데미 시상식 국제장편영화상(구 외국어영화상) 출품을 염두한 전략으 해석된다. 아카데미 시상식 국제장편영화상에 출품하기 위해서는 제작 국가에서 최초 공개되어야 하며, 이후 상업 영화관에서 7일 이상 연속 상영되어야 한다.
‘가능한 사랑’은 직장에서 해고된 노동자 부부와 부유한 다큐멘터리 여성 감독 부부가 다큐멘터리 제작을 위해 만나며 벌어지는 일을 다룬 영화다. 전도연과 설경구, 조인성과 조여정이 출연한다.
이 감독과 ‘버닝’을 함께 쓴 오정미 작가가 각본을, 제작은 파인하우스필름가 맡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