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스탠다드 제임스 홍 CCO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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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년에 걸친 노하우로 한인 중소기업들의 대출을 돕겠습니다”

퍼스트스탠다드은행(행장 구본태)의 CCO(Chief Credit Officer)로 임기를 시작한 제임스 홍 전무는 29일 본사를 방문, 한인 중소기업들에게 맞춤형 대출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홍 전무는 또 “설립 2년이 채 안된 은행이니만큼 그간의 경험을 살려 대출영업 활성화와 영업력 확장에 주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중앙은행의 COO를 역임했던 그는 한인 중소기업에 역점을 둔 대출 영업에 자신감을 보였다.

“지난 1989년 중앙은행에서부터 로컬 사업자들과 긴밀한 관계를 맺어왔기 때문에 업종별 특성은 물론 가려운 곳이 어디인지를 잘 파악하고 있다”며 “고객과 직접 소통하는 대출 핫라인을 운영할 계획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퍼스트스탠다드은행은 다음달 1,200만 달러 규모의 증자 계획을 갖고 있으며, 지난주에는 한국 진흥저축은행이 일정 지분을 인수하는 등 공격적인 영업에 나설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연내 다운타운 지점을 오픈하는데 이어 한인타운 지점 신설도 추진할 예정이다.

홍 전무는 “소비자 금융보다는 기업 금융에 자신이 있는 만큼 고객과의 대출 상담에 직접 나서 절대 실망시키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대를 졸업하고 미시간 대학에서 MBA를 취득한 홍 전무는 지난 1983년 시티은행에서 행원 생활을 시작했으며 중앙은행에서 국제부장, SBA부장, 대출심사부장, CCO, COO 등을 거쳤다.

염승은 기자 / 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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