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동휘가 ‘이혼변호사는 연애 중’을 통해 완벽한 3단 감정연기로 시청자들의 호평 세례를 받았다.
이동휘는 지난 9일과 10일 방송된 SBS 주말특별기획 ‘이혼변호사는 연애 중’에서 매 순간 자유롭게 감정들을 변화시키는 뛰어난 감정 연기를 보여줬다.
극 중에서 이경(이동휘 분)은 덜덜 떨면서 중요한 이야기를 해야 한다며 퇴근하는 유미(이열음 분)를 따라나가 술 한잔 ‘말아’ 먹자고 붙잡지만 그때 유미를 데리러 온 고급 스포츠카가 등장하자 “밥을 물 말아 먹을라고”라며 깨알 같은 애드리브와 함께 몸을 휘청대며 한숨 쉬는 등 충격을 받은 모습을 리얼하게 그려냈다.
이후 척희(조여정 분)가 정우의 재판에 가지 않는 모습을 보고 못됐다고 말하며 자신의 손을 묶어달라는 척희의 부탁에 투덜되면서 힘을 줘 손을 묶어버리는 코믹한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또한, 이경은 재판에서 자신의 의뢰인에게 상황이 불리해지자 힘들어하는 정우(연우진 분)와 같이 술을 먹으며 다음 재판 준비를 잘 하면 된다고 위로해준다.
이동휘는 극 중 유미에게 남자가 있는 모습에 충격 받은 모습, 척희가 재판에 가지 못하도록 손을 꽉 묶어버리는 코믹한 모습, 괴로워하는 정우의 술친구가 되어 위로해주는 모습 등 극 전반에 걸쳐 전방위 활약을 펼쳤다.
이처럼 충격, 코믹, 위로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감정들을 극의 흐름에 맞게 자연스럽게 녹여내며 완벽하게 이경 캐릭터에 동화된 모습을 보인 이동휘는 시청자들에게 확실하게 눈도장을 찍으며 매주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유지윤 이슈팀기자 /jiyoon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