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어디가’ 원년멤버 다섯 아이들과 아빠들은 함께한 1년여의 시간을 기념하기 위해 제주도로 마지막 여행을 떠났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아빠 어디가’ 마지막 여행 사진에는 눈으로 뒤 덮인 한라산에서 다섯 가족들이 해맑은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그 중 준수로 보이는 아이가 바닥에 기진맥진한 모습으로 누워있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낸다.
이날 녹화에서 성동일, 김성주, 송종국, 이종혁, 윤민수 등 다섯 아빠들은 아이들과 따뜻한 추억을 남기고자 손수 캠프파이어 자리를 마련했다. 장작을 쌓고 불을 붙이는 점화식을 연습하면서 여전히 의견이 맞지 않아 티격태격하면서도 열광할 아이들을 기대하며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그 사이 아이들은 아빠를 위한 상장을 준비하고 있었다. 아빠들 각각에게 느꼈던 인상을 이용해 상의 이름을 붙이고 한해 동안 감사했던 일들을 적어 내려가며 진심을 담아 상장을 만들었다.
아이들이 직접 만든 상을 받게 된 아빠들은 가슴이 뭉클해졌다. 성동일은 “울컥하다”는 소감을 남기며 훌쩍 커버린 아이들에게 대견한 마음을 전했다.
캠프파이어에 빼 놓을 수 없는 순서인 진실게임 시간도 마련됐다. 유일하게 딸을 둔 아빠인 송종국은 1년간 지켜봐 온 내용을 토대로 아이들 중 사위 삼고 싶은 1등 신랑감을 뽑았다. 홍일점 지아도 최종 이상형을 밝혔고, 지아의 속내를 알게 된 남자 아이들은 서로 나도 여자가 있다며 발끈해 아빠들을 배꼽 잡게 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아이들과 아빠는 한라산을 등반했다. 방송 초반 아빠에게 안겨 청량산을 올랐던 지아도 이날만큼은 스스로의 힘으로 정상을 밟아 그간 부쩍 자랐음을 실감하게 만들었다. 후는 “살다 살다 이런 일을 보게 되다니”라고 말하며 한라산의 경치에 감동했다.
한편, MBC ‘아빠 어디가’는 오는 26일 방송부터 기존 멤버인 송종국과 이종혁이 하차하고 새 멤버 류진, 안정환, 김진표가 합류해 시즌2를 이끌어간다. ‘아빠 어디가’ 원년멤버들의 마지막 여행은 19일 오후 4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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